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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입술 두께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804 추천 수 0 2002.03.20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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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374번째 쪽지!

        □ 입술 두께

  경마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소문난 두 말이 유력한 우승 후보에 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두 말에 돈을 걸었습니다 예상대로 두 말은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1위로 달렸습니다. 거의 동시에 두 말이 1위로 골인하였습니다. 사람들의 육안으로는 도저히 어느 말이 1위인지 분별을 할 수 없어서 일만분의 일초 간격으로 찍은 정밀 사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분석 결과 한 말이 너무나 힘에겨웠던지 "푸히히히힝"하며 입술을 쭉 내밀고 입김을 훅! 내뿜었는데 그 쭉 내민 입술이 상대방의 말보다 먼저 골인선에 닿아 있었습니다.
  결국 입술 두께의 차이로 이 말이 1등을 한 것입니다. 1등과 2등은 겨우 입술 두께의 차이였습니다.  
  자! 눈앞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뽀뽀할 때 처럼 입술을 쭉 내밀어 보세요. 바로 그 입술 만큼의 차이입니다. 1등과 2등의 차이란 그 만큼입니다. 그 만큼만 더 하세요. 그 만큼만 더 노력하세요. 그 만큼만 더 애를 쓰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1등과 2등의 차이는 별거 아닙니다. 입술 두께만큼만 더 노력하면 되는 겁니다.  

♥2000.12.26화요일에 갈릴리마을에서 좋은해,밝은달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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