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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긴 긴 기다림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838 추천 수 0 2002.03.20 1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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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379번째 쪽지!

        □ 긴 긴 기다림

  사람은 한 평생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기다림이라는게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다림이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보다는 뭔가 좋은 날이 있을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 평생을 살다가 별볼일 없이 인생을 마감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마음입니다. 마음을 먹어야 몸이 움직이고 몸을 움직여야 일이 이루어집니다. 몸은 마음 먹은대로 반응합니다. 그 무엇인가를 막연히 기다려도 그것은 끝내 오지 않습니다. 기다리지 말고 찾아 나서야 합니다.
  한 상인과 낙타가 사막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밖에서 잠을 자던 낙타가 너무 추우니 코 끝만 텐트에 넣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상인은 '코 끝 정도야' 하고 허락을 했는데, 낙타는 머리만, 다리만, 어께만 하다가 보니 나중에는 텐트 안에 낙타가 들어 있고 상인은 밖으로 밀려나 있더라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지요?
  내 안에 야금야금 들어와 있어 어느새 주인 노릇하는 놈은 무엇입니까? 그 무엇인가를 찾아 나서지 못하도록 내 안에서 내 마음을 맘대로 조종하는 그놈이 무엇입니까? 올해는 내 안의 불청객을 몰아내고 내 마음 먹은 대로 한번 살아 봅시다.

♥2001.1.7주일 갈릴리마을에서 좋은해,밝은달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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