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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답답한 진찰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538 추천 수 0 2002.03.20 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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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382번째 쪽지!

        □ 답답한 진찰

   어느 시골에 나이 많은 의사가 한명 있었습니다. 그 의사는 환자가 오면 청진기로 여기저기 진찰을 한 다음 환자에게 묻습니다.
"전에도 이런 병에 걸린적이 있습니까?" 그렇다고 대답하면
"음, 그 병이 다시 도졌네요. 전에는 어떤 약을 먹었습니까?" 환자가 말 한 대로 다시 그 약을 지어준다고 합니다. 얼마나 임기웅변에 강한지 아무도 그 의사가 가짜 의사인지 몰랐다고 합니다.
   자신의 병을 정확하게 진단받지 못하는 것만큼 답답한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자신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당신의 병명은 이것인데 이러한 잘못된 것 때문에 이런 병이 생겼으니 이렇게 치료를 하고 저렇게 예방을 하도록 하십시오." 하고 속시원히 진단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마음이 홀가분하겠습니까.
  "당신의 문제는 이것인데 이 문제는 어쩌구 저쩌구한 일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쩌구 저쩌구 하십시오" 하고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누군가가 진단해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세상의 사람들은 속터지는 진단만 할 뿐 거의 도움이 안됩니다.
   여기 유능한 의사이며 상담가 한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빈틈없이 해주십니다. 각 사람마다 그 진정한 필요를 한치의 실수도 없이 판단하시고, 기쁘게 치료해 주십니다. 그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나 자신을 예수님의 현명하고 사랑에 가득찬 치유 안에 맡깁니다.
  
♥2001.1.10 수요일에 갈릴리마을에서 좋은해,밝은달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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