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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뭘 보는가?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517 추천 수 0 2002.03.20 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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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391번째 쪽지!

□ 뭘 보는가?

갈릴리마을에는 조간 신문을 우체부 아저씨가 오후에 가지고 옵니다. 그나마 그거라도 어딥니까. 서로 신문을 먼저보려고 다투지요.
신문을 펼쳐들면 형제들은 스포츠나 시사문제를 먼저 보고, 자매들은 문화면이나 연예오락면을 먼저 봅니다. (저는 만화부터 찾습니다. 그동안 썩 괜찮은 만화가 실렸었는데 작가가 딴짓을 했다고 짤려서 만화가 그만 사라졌습니다. 만화가 있는 다른 신문으로 바꾸자고 조르고 있는 중입니다.)
신문을 펼치면 무엇이 보입니까? 어둡고 화가 나는 기사에 울분을 토로하기도 하고, 증권정보를 보면서 울고 웃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문을 펼치면 이 시대의 표적이 보이고 아픔이 보이고 과거와 미래가 보여야 합니다. 그러한 선견지명과 통찰력으로 이 시대의 나아갈 방향을 읽어내야 합니다.
눈으로 보는 신문 기사의 내용은 평범하고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눈은 무제한적입니다. 이 역사를 누가 이끌어 나갈 수 있겠습니까? 시대를 읽는 사람입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신문을 펼쳐들면 그대는 무엇이 보입니까?

♥2001.갈릴리마을에서 좋은해,밝은달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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