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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36,000km!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053 추천 수 0 2002.03.20 1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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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429번째 쪽지!

□ 36,000km!

신앙생활을 맨 처음 시작 할 때는 누군가에 의해서 견인되어 억지로 할 때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점점 신앙이 자라고 성숙한 믿음을 갖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며 지구 중력에서 벗어난 인공 위성은 36,000키로미터를 올라가야 비로소 그때부터는 그냥, 저절로, 가만있어도 돈다고 합니다.  
이 세상의 중력에 이끌려 사는 사람은 참으로 세상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나의 발목을 잡아 끌어내리는 중력은 돈, 직장, 명예, 배경, 학벌, 가족 같은 것 일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온 에너지를 쏟아 부어 중력을 극복하고 치솟아 오르다 보면 어느 시점에 가서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그 신앙의 자유를 누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별 힘 안들이고 적은 에너지로도 놀라운 일을 많이 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영(靈)의 사람이 되어 무슨 일을 만나도 두려워 하거나 힘들어하지 않고, 더 이상 화날 일이 없고, 싫은 것이 없고, 정죄와 대립이 사라진 그런 사람, 무소유의 세계에서 맑은 물을 부으며 서로를 살리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는 그런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는 말입니다.
언제까지 앉은뱅이 신앙생활을 하렵니까, 자! 저 하늘로 치솟아 올라갑시다.  

♥2001.5,21 월요일에 갈릴리마을에서 좋은해,밝은달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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