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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4D를 기피하는 이유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980 추천 수 0 2002.03.20 1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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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444번째 쪽지!

□ 4D를 기피하는 이유

지금까지는 더럽고(dirty) 힘들고(difficult) 위험한(dangerous) 이른바 '생산직' 3D업종에 구인난이 심했으나 요즘엔 여기에 먼 거리(distant)까지 추가해 4D 기피 업종 시대가 됐다는 것입니다.
생산직 근로자로 일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어서 빨리 생산직을 벗어나고 싶고, 자식들에게는 절대로 생산직 노동을 시키지 않겠노라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사무직보다 생산직이 더 하류 직업이라는 그릇된 국민의식과 구조적인 모순 때문입니다. 더욱 강도 높은 일을 하고도 월급이 훨씬 적은 '생산직'보다는 상대적으로 편하고 월급도 많은 사무직을 선호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그래서 최소한 생산직이나 사무직의 보수를 같게 한다든가 생산직의 월급을 월등히 많게 해서 '생산직'에 사람들이 몰리게 해야 됩니다. 제철소나 조선소, 농사, 생산라인에 젊은이들이 없다고 합니다. 농부들의 평균연령이 50살이 넘고, 조선소, 제철소는 평균연령이 45살이 넘는답니다. 우리나라 산업의 허리가 끊긴셈 입니다.
구조조정으로 거리에 나온 실업자와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많아 최저생계비를 받는 사람은 일을 해봤자 그보다 10 내지 20만원 정도 더 받는 수준이라 구태여 몸 고달프게 생산직에서 일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국가가 틀림없습니다. 자본주의는 창의력과 능력 있는 사람이 열심히 일하고 소년소녀 가장, 나 홀로 노인 등 불우한 사람은 도와줄 때 더 발전합니다. 그러나 일자리가 있는데도 기피하는 건강한 사람까지 도와주는 것은 커다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2001.8.17 금요일에 갈릴리마을에서 좋은해,밝은달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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