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눈썹이 없는 여인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767 추천 수 0 2002.03.20 10:31:59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449번째 쪽지!

□ 눈썹이 없는 여인

어디를 보나 나무랄 데가 없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숨겨진 큰 컴플렉스가 있다면 그것은 눈썹이 정말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짙은 화장으로 눈썹을 그리고 다녔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이 여자에게도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정말로 사랑했어요. 남자도 여자에게 다정하고 따스하게 대해 주었고 둘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그놈의 눈썹 때문에 항상 불안했습니다. 일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여자는 자기만의 비밀을 지키면서 행여나 들키면 어쩌나... 그래서 남편이 자기를 싫어하게 되면 어쩌나. 따뜻하기만 한 남편의 눈길이 경멸의 눈초리로 바뀌는건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삼년이란 세월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들 부부에게 예상치 않던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상승일로를 달리던 남편의 사업이 일순간 망하게 된거지요. 둘은 길거리고 내몰리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했습니다.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연탄배달이었습니다. 남편은 앞에서 끌고 여자는 뒤에서 밀며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오후였습니다. 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리어카의 연탄재가 날아와 여자의 얼굴은 온통 검뎅 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눈물이 나고 답답했지만 여자는 얼굴을 닦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자기의 비밀이 들켜버릴까봐요. 그때 남편이 걸음을 멈추고 아내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꺼내어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눈썹부분만은 건드리지 않고 얼굴의 다른 부분을 모두 닦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눈물까지 다 닦아준 후 다정하게 웃으며 남편은 다시 수레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2001.8.28 화요일에 갈릴리마을에서 좋은해,밝은달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햇볕같은이야기2 눈썹이 없는 여인 최용우 2002-03-20 1767
1448 햇볕같은이야기2 성경책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최용우 2002-03-20 1927
1447 햇볕같은이야기2 확실한 방법 최용우 2002-03-20 1631
1446 햇볕같은이야기2 등불을 밝혀 두세요 [1] 최용우 2002-03-20 1768
1445 햇볕같은이야기2 당근과 막대기 최용우 2002-03-20 1710
1444 햇볕같은이야기2 4D를 기피하는 이유 최용우 2002-03-20 1980
1443 햇볕같은이야기2 기생과 기생충 최용우 2002-03-20 1853
1442 햇볕같은이야기2 천국은 정말 황금성인가? 최용우 2002-03-20 2465
1441 햇볕같은이야기2 마음대로 하세요 최용우 2002-03-20 1850
1440 햇볕같은이야기2 아직 끝이 아니다. 최용우 2002-03-20 1862
1439 햇볕같은이야기2 재미있는 유머 최용우 2002-03-20 7783
1438 햇볕같은이야기2 호사스러움 최용우 2002-03-20 1510
1437 햇볕같은이야기2 세상에 성질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최용우 2002-03-20 1777
1436 햇볕같은이야기2 십계명 쉽게 외우기 [3] 최용우 2002-03-20 3384
1435 햇볕같은이야기2 행복한 아침 최용우 2002-03-20 1647
1434 햇볕같은이야기2 산딸기를 따 먹으며 최용우 2002-03-20 1738
1433 햇볕같은이야기2 태풍이 불 때 가장 안전한 곳은? 최용우 2002-03-20 2100
1432 햇볕같은이야기2 상대적 부자 최용우 2002-03-20 1848
1431 햇볕같은이야기2 그럴수도있지뭐 마을 최용우 2002-03-20 1960
1430 햇볕같은이야기2 친구 최용우 2002-03-20 1781
1429 햇볕같은이야기2 36,000km! 최용우 2002-03-20 2055
1428 햇볕같은이야기2 오 케이 최용우 2002-03-20 1642
1427 햇볕같은이야기2 내 안에 성령님이 사시는 증거는? 최용우 2002-03-20 2485
1426 햇볕같은이야기2 차의 죽음 최용우 2002-03-20 1683
1425 햇볕같은이야기2 애틋한 사랑 최용우 2002-03-20 1947
1424 햇볕같은이야기2 꽃들은 최용우 2002-03-20 1756
1423 햇볕같은이야기2 코골이 최용우 2002-03-20 1660
1422 햇볕같은이야기2 보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최용우 2002-03-20 2256
1421 햇볕같은이야기2 생각납니다. 최용우 2002-03-20 1682
1420 햇볕같은이야기2 필요한 사람 [1] 최용우 2002-03-20 1067
1419 햇볕같은이야기2 동네잔치 최용우 2002-03-20 1618
1418 햇볕같은이야기2 폭탄 안 던지길 참 잘했다. 최용우 2002-03-20 1628
1417 햇볕같은이야기2 샘물 최용우 2002-03-20 1670
1416 햇볕같은이야기2 도망 다니는 아빠 최용우 2002-03-20 1530
1415 햇볕같은이야기2 알다가도 모를 사람들 최용우 2002-03-20 181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