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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양봉업자가 망한이유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331 추천 수 0 2002.03.20 10: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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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24일에 띄우는 일천사백일흔다섯번째 쪽지!                              

□ 양봉업자가 망한 이유

어떤 양봉을 하는 사람이 우연히 필리핀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핀리핀은 여름이 길고 겨울은 아주 짧아 거의 없다시피 하며, 겨울이라 해도 한국에서 초여름 기온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기를 필리핀에서 양봉을 하면 한국에서보다 최소한 세배의 꿀을 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벌을 가지고 필리핀으로 갔습니다. 과연, 예상대로 꽃이 피는 기간이 길고 갖가지 꽃의 종류도 많은 필리핀에서 첫해에 한국에서보다 몇 배의 꿀을 땄습니다. 많은 이익을 본 그 사람은 돈을 더 투자하여 한국에서 벌을 더 들여왔습니다. 그러나 다음해에 쫄딱 망하고 말았습니다.
벌들이 1년을 지내면서 필리핀에는 겨울이 없다는 것을 알아버린 것입니다. 벌이 꿀을 모으는 것은 꽃이 없는 겨울을 대비함인데, 겨울이 없이 사시사철 꽃이 있으니 꿀을 모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아버린 것입니다.
평생 굶어죽을 염려가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프리카 사람들입니다. 산과 들에는 언제나 과일과 먹을 것이 풍성해서 굳이 힘들게 일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나라 치고 잘 사는 나라가 없습니다. 오히려 경제적으로 파산하는 나라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닥칠 걱정이 없는데 누가 겨울 준비를 하겠습니까.
암담한 오늘, 눈물나는 현실이 생각하면 참 비참한 마음이 들지만 그러나 그 고통으로 인하여 오히려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법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최용우


댓글 '1'

낮은울타리

2002.04.02 08:24:52

2002.4월호 들꽃편지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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