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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월 4일에 띄우는 일천사백여든일곱섯번째 쪽지!
□이 나라를 살리는 길은
역사학자 토인비는 '미래를 산다' 라는 책에서 인류 역사이래 죄가 없던 때, 죄가 없는 나라, 죄가 없는 민족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나라는 건재하는데 어떤 나라는 망하고 말았다고 하면서 세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그 세가지는 첫째, 역사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는 것. 책임. 경제, 정치, 모든 문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습니까? 책임을 인정해야 되고 책임을 질줄 알아야 되는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책임을 남에게 전가합니다. 책임, 부정해 버리고 맙니다. 그 어느 것도 책임을 밝혀본 일도 없고 밝혀지지도 않습니다. 바로 책임소재가 분명치 아니하므로 나라가 망합니다.
둘째 집단행동입니다. 일반적으로 집단행동은 정당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집단행동을 그대로 '의'라고 착각 할 때가 있어요. 많은 사람이 주장한다고 다 옳은 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악이 집단화될 때 그 악 자체가 정당화되면서 합리화되고 맙니다. 힘을, 집단화되는 힘을 정의의 기초로 생각한다는 것은 바로 멸망의 징조입니다.
셋째, 자기중심주의입니다. 내 생각, 내 주의, 내 철학, 내 지식, 자기 중심, 그리고 나를 위하는 생각, 내 명예, 내 장래, 내 욕심, 이것 때문에 나라가 망합니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 크리스챤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인정하고 그분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어야 됩니다. 이 망해가는 나라를 구하는 길은 바로 우리가 무릎꿇고 욕심을 버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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