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2년 2월 18일에 띄우는 일천사백아흔두번째 쪽지!
□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올해의 봄은 근사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일, 행복한 일, 뿌듯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더 아껴주고, 서먹서먹한 관계들은 겨울 얼음이 녹듯이 어서 빨리 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이 봄엔 실망스러운 일을 만나거든 "이까짓게 감히 날 꺾을 수는 없지!" 하는 용기가 생기고 "내 온 힘을 다하면 안될 것이 없어!" 하는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이 봄엔 가족들, 친구들 모두 건강하길 바라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좋은이, 유치원에 들어가는 밝은이, 상당대학원 공부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마누라 모두 정말 좋은 선생님들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작은 것으로도 감사하고, 기뻐하고, 상대방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그런 행복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용우
첫 페이지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