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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근사한 사람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107 추천 수 0 2002.03.20 1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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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18일에 띄우는 일천오백여섯번째 쪽지!                              


□ 근사한 사람

바쁘면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근사한 사람
어린아이와 노인등에게 좋은 말벗이 되어주는 근사한 사람
책을 늘 가까이 하는 근사한 사람
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근사한 사람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근사한 사람
누군가의 터무니 없는 비방에도 씩 한번 웃어주고 마는 근사한 사람
하루 일을 마치고 자신을 뒤돌아 볼 줄 아는 근사한 사람
다른 사람의 입장과 형편을 헤아릴 줄 아는 근사한 사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말로 실의에 빠진이를 건져내는 근사한 사람
마음을 주고 마음을 받을 줄 아는 근사한 사람
정직과 깨끗하고 바른 마음을 가치있게 여기는 근사한 사람
새벽공기를 좋아해 일찍 일어나 기도하는 근사한 사람
남을 세워주고 인정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근사한 사람
윗사람이나 아랫사람 가리지 않고 항상 인사성이 바른 근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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