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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예수믿고 깨끗하게 삽시다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113 추천 수 0 2002.04.19 07: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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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18일에 띄우는 일천오백스물세번째 쪽지!                              
 

 □ 예수 믿고 깨끗하게 삽시다.

  "예수믿고 천국 가세요" 판암동 버스정류장에 서 있었더니 어느 분이 다가와 속사포 쏘듯이 그렇게 한마디 하면서 전도지 한 장을 주고 가버립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이상하리만치 천국에 대한 언급이 적습니다. 천국은 어떤 곳이고 지옥은 어떤 곳이고, 연옥이니 뭐니 하는 말들은 다 종교적 호기심쟁이들의 머리 속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양심있는 신앙의 선배들은 그래서 천국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세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주로 이단이나 점쟁이들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성경이 천국에 대해 아주 약간의 맛보기 정도로 언급만 했으니 천국에 대해 그만큼만 알자는 말이지, 그렇다고 천국을 부인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천국은 천국에 가서 그때의 문제이고 이 땅에 사는 동안엔 당장 오늘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과거의 삶이 아무리 더럽고 어그러졌었다 해도 현재 예수 믿고 깨끗하게(회개)살면 미래의 천국을 보장해 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믿고 천국갑시다." 가 아니라
  "예수믿고 깨끗하게 삽시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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