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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가지치기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425 추천 수 0 2002.07.05 1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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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577번째 쪽지!

        □  가지치기

밭에 심은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따서 믹서로 갈아 아이들 쥬스를 만들어 줄 참입니다. 지난 봄 토마토 모종을 심어 놓고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 가지며 잎을 사정없이 따 버렸습니다. 깜작 놀란 아이들이 달려와서
"아빠! 지금 뭐하세요? 그렇게 다 따면 토마토 나무 죽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열매로 가야 될 영양분이 줄기나 잎으로 가버려서 열매를 맺지 않는단다"
남아있는 줄기와 잎보다 더 많이 잘려나간 가지를 들고 아이들은 안타까와 했지만, 그렇게 쳐 낸 덕분에 지금 토마토가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모릅니다.
잎이 무성하고 줄기가 튼튼하다고 다 열매를 잘 맺는 것은 아닙니다. 열매로 가야 될 영양분이 다른 쪽으로 몰리면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열매는 부실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나에게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과감하게 잘라내야 될 무성한 잎이나 줄기는 없는지... 비대해진 조직이나 벌려놓은 일을 정리하세요. 최대한 단순하게 몇 가지 일에만 집중하세요. 그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최용우

♥2002. 7.5 금요일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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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주님의기쁨

2002.07.05 12:26:51

우리의 신앙생활이나 삶속에서도 쓸데 없이 소비되는 에너지가 많은것 같습니다.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본질을 놓치는수가 가끔 있지요.
.....그런데 전도사님 농사도 잘 지으시내요?.....좋은이와 밝은이의
좋은 간식꺼리가 되겠군요.

이인숙

2002.07.05 19:59:48

오랫만에 글 남기셨네요! 잘 지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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