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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할머니와 자가용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079 추천 수 0 2002.08.08 12: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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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603번째 쪽지!

        □ 할머니와 자가용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올라갔더니, 종점식당 할머니가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집 앞 땅속에 정화조를 묻었고 그 위에 차를 주차시키지 못하도록 동그란 플라스틱 구조물을 늘어놓았는데,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밀어버리고 자가용을 주차시켜놓은 것입니다.
할머니는 매우 화가 나서, 자가용 주인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 기세로 보아 한바탕 난리가 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자가용 주인이 왔을 때 상황은 싱겁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에이~ (에이?)
자가용 주인은 아주 예의바른 사람이었습니다. 이 동네에 처음 왔기 때문에 잘 모르고 차를 주차시켰다며, 오히려 소리를 지르려고 했던 할머니가 무안할 정도로 아주 아주 겸손한 자세로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또 사과를 했습니다.
  
  한가지 가르쳐 드릴까요? 주님께서 나에게 화를 내실 때 ... 변명하지 말고 무조건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잘못했다고 빌고 우십시오. 주님은 눈물에 아주 약하신 분입니다. 고생을 사서 하지 마세요. 설령 나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것 같이 생각되더라도 그것을 주장하지 말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십시오.
주님은 사랑이시기에 금방 화를 풀고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최용우

♥2002. 8.8 목요일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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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최윤정

2002.08.08 16:39:48

제가 무지 잘못한게 많은 모양이예요. 갑자기 눈에 물이 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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