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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폭포기도 분수기도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266 추천 수 0 2002.08.12 00:19:35
.........
2002년 8월 12일에 띄우는 일천육백여섯번째 쪽지!  

               □  폭포기도 분수기도

  동양권의 나라에서는 물의 흐름을 거스리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폭포를 선호합니다. 서양권의 나라에서는 물을 거꾸로 역류시켜 아래에서 위로 뿜어 올리는 분수를 선호합니다. 폭포가 정적이라면, 분수는 동적입니다.
  침묵기도나 내면기도에 익숙한 폭포같은 정적인 기도를 잘 드리는 사람은 그 영이 매우 섬세하기는 하지만, 담대하지는 못합니다.
  통성기도나 방언으로 시끄럽게 기도하는 분수와 같은 동적인 기도는 역사하는 힘은 크지만, 주님의 음성을 듣거나 주님을 보기는 매우 힘이 듭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질에 맞는 기도 형태에 익숙해져 있고 그것이 편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기도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거부합니다. 하지만 균형잡힌 성숙을 이루려면, 때로는 폭포기도를, 때로는 분수기도를 거부하지 말고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때로는 깊은 고요함, 주님의 아름다움에 들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격렬히 하늘로 치고 올라가는 분수와 같이, 하나님의 권능의 임재 속으로 빨려 들어가기도 하고...   ⓒ최용우

댓글 '1'

설민

2014.10.27 15:43:55

아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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