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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교회 안에서 공을 차도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3407 추천 수 0 2002.08.14 1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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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14일에 띄우는 일천육백여덟번째 쪽지!  
  
             □ 교회 안에서 공을 차도

   성전 안에서 공을 차면 다리가 부러집니다. 맞습니까?
  수 십년 전 제가 주일학교에 다닐 때 반사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보통 개구쟁이가 아니었나 봅니다. 다리 부러질까봐 무서워서 예배당 안에서는 발뒤쿰치를 들고 살금살금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에도 그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지난번 어느 곳에서는 예배당을 지방의회의원 투표장소로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월드컵 축구 경기를 성전 안에서 볼 수 있느냐 없느냐로 옥신각신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지하에는 실내 수영장이 있고, 1층에 라켓볼 연습장과 헬스장, 2층에 농구와 배구 등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있는데, 그 건물에는 대형 십자가가 붙어 있다면 교회입니까 교회가 아닙니까? 원래부터 그렇게 되어 있는 스포츠센터 건물이 아니라 교회를 아예 작정하고 그렇게 지었다면, 그리고 모든 공예배를 2층 농구경기장에서 드린다면 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의 다리는 모두 무사할까요?
   김학중 목사님이 담임인 안산의 새안산교회 이야기입니다. 제가 안산에 살 때 자주 탐방하러(?) 다녔던 교회인데, 교회 주변에 '새안산슈퍼' '새안산부동산' 길 이름도 '새안산골목'처럼 교회 이름을 딴 가게들이 많았고, 교회 앞에서 술을 파는 포장마차 이름도 '새안산포장마차' 더군요. 주변에는 새안산교회 보다 훨씬 오랜 역사와 규모가 큰 교회들도 많았습니다.
   새안산교회에서 새로 예배당을 짓는다기에 "이거, 좋은 교회 하나 또 망가졌군! 새집 지은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그랬는데 지어놓은 새 교회을 보니 망가져도 확실하게 망가져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릅니다. 교회 교인들보다는 불신자들이 더 많이 교회에 찾아오는 교회. "우리 새안산교회로 수영하러 가자" 하고 말 할수 있는 교회 멋지지 않나요? 전도가 별거인가요. 이렇게 교회에 제 발로 찾아오는 사람 잡으면 되지. 역시 새안산교회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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