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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불가촉천민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310 추천 수 0 2002.08.17 1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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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17일에 띄우는 일천육백열번째 쪽지!  
  
      □ 불가촉천민

   인도에는 2억 5천만 명에 이르는 불가촉천민이 있다. 접촉하면 죄와 더러움이 옮는다고 접촉이 거부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아리안 족에게 3,500년 전에 정복당한 이후, 이제까지 짐승보다 못한 학대를 받아왔다. 토굴 같은 흙집을 지어 놓고 8식구가 함께 사는데 저축도 모르고 꽃도 나무도 가꿀 줄 모른 채 그저 하루하루 겨우 생존할 뿐이다.
  카스트의 어느 계급에도 끼지 못한 이들은 힌두교에 의해서 저주받은 무리가 되었다. 죄 많고 더러운 존재로 태어났기에 천대받는 운명을 타고났다는 것이다. 정복하고 삶의 터전을 빼앗은 것으로 부족하여 그들의 영혼을 종교적으로 철저히 짓밟았다.
  불가촉천민이 먹는 우물과 다른 사람들이 먹는 우물이 구분되어 있다. 몇 해 전에는 불가촉천민인 초등학교 여학생이 학교우물에서 물을 먹다가 그 학교 교사에게 맞아서 시력을 잃었다고 한다. 지금도 시골에 사는 불가촉천민들의 집에는 문이 없다. 카스트 계급에 속하는 사내들은 아내와 딸을 자유롭게 겁탈할 수 있다. 외간 남자의 신발이 집 앞에 있으면 남편은 한 두 시간 놀다 와야 한다.  나는 5년 전에 인도에 가서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인간으로서의 분노와 수치를 느꼈다. 이런 현실을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인도의 고상한 종교와 철학이 추하고 부정직한 것으로 여겨졌다.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불가촉천민 신학자들과 민중신학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구화되는 세상에서 불가촉천민과 민중이 온전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 박재순 목사

댓글 '7'

유한구

2002.08.19 07:28:19

인도의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한빛

2002.08.19 07:29:25

인도의 불가촉천민 이야기 첨듣네요,거지들이 많단 이야기는 들어알지만, 넘 맘이 아파요.그들도 하나님의 자녀들인데,,,기도해야겠네요. ㅠ.ㅠ

환희

2002.08.19 07:30:18

인도의 불가촉천민들이요 아직까지도 이런 대우를 받고 있나요 ? 지금도요 ?

한빛

2002.08.19 07:30:55

전도사님,불가촉천민에 관하여 듣고 현재 인도 뉴델리에 살고있는 조카의 멜에 햇볕을 신청했습니다. 기도하라구요 ㅠ.ㅠ 넘 마음이 아파요.

한꿈

2002.08.19 07:31:33

원래 인도에 관심이 있어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정말 불쌍하네요. 인간이 인간을 그토록 차별할 수 있다니. 사실 인도는 불가촉천민 뿐 아니라 여성도 무지하게 차별받고 있는 나라라고 알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기위해서는 엄청난 금액의 지참금을 지불해야 하며 그것이 여의치 않을때는 시댁에 의해 잠자고 있을떄 교묘하게 살해(주로 자고 있는 사람에게 불을 지르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음)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부 선별된 소수의 귀족남자들만이 인간대접을 받는 나라의 종교라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군요.

이호영

2002.08.19 10:51:29

주여! 어떻게 이를수가.......내가 할수 있는일이 이럴땐 기도 밖에 없습니다. 주의 뜻을 이루소서. 주여 동행하사 위로를 간구 합니다.

박희숙

2002.08.19 23:58:57

가슴이 답답합니다...갑자기 인도로 가고 싶네요. 갈수도 없으면서...하나님께서 보내시면 저는 갑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의 교육부담당 목사님이 계신데요 해외선교의 사역을 감당 하셨던분입니다. 한국에 들어 오신지 1년 되셨는데 목표가 5년동안 제자만들기 이후에 인도에 선교의 뜻을 품고 떠나신다 하셨지요. 지금부터 기도시작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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