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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권위
한 군청에 볼 일이 있어 갔습니다. 제가 제대로 찾지 못해서였는지 민원을 안내해주는 곳이 보이지 않아 아무사람이나 붙잡고 물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어떻게 오셨소?" 굉장히 퉁명스럽고 귀찮게 여기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걸어 왔습니다." 하고 대답했더니, 이분이 고개를 들고 다시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후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저를 데리고 급히 뒷문 새로지은 가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영문을 몰라 창 밖으로 방금 서 있었던 군청사무실을 보니, 군수님인지 높은 사람이 와서 순찰을 하고 있었고, 직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단정한 몸짓으로 다소곳하게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마도 군수님에게 자신의 불친절을 고해 바칠까봐 순간적으로 저를 급히 격리(?)시킨 것 같았습니다. 아, 그 동작이 얼마나 전광석화와 같이 빠르던지...
주변에 있는 부하들이 상사의 눈에 좋게 보이려고만 하고, 칭찬과 아부의 말만하고, 바른말을 하지 않고 눈치를 보기 시작할 때, 그때가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군수님 오신다, 목사님 오신다...하면 직원들이나 성도들이 청소하기 시작하고, 일하는 척 하고, 줄서서 인사를 하는 인간적인 권위는 조작된 권위입니다. 그런 만들어진 권위에 달콤해 하면 안됩니다. 그런 조작된 권위의 끝은 항상 파멸입니다. ⓒ최용우
한 군청에 볼 일이 있어 갔습니다. 제가 제대로 찾지 못해서였는지 민원을 안내해주는 곳이 보이지 않아 아무사람이나 붙잡고 물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어떻게 오셨소?" 굉장히 퉁명스럽고 귀찮게 여기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걸어 왔습니다." 하고 대답했더니, 이분이 고개를 들고 다시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후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저를 데리고 급히 뒷문 새로지은 가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영문을 몰라 창 밖으로 방금 서 있었던 군청사무실을 보니, 군수님인지 높은 사람이 와서 순찰을 하고 있었고, 직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단정한 몸짓으로 다소곳하게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마도 군수님에게 자신의 불친절을 고해 바칠까봐 순간적으로 저를 급히 격리(?)시킨 것 같았습니다. 아, 그 동작이 얼마나 전광석화와 같이 빠르던지...
주변에 있는 부하들이 상사의 눈에 좋게 보이려고만 하고, 칭찬과 아부의 말만하고, 바른말을 하지 않고 눈치를 보기 시작할 때, 그때가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군수님 오신다, 목사님 오신다...하면 직원들이나 성도들이 청소하기 시작하고, 일하는 척 하고, 줄서서 인사를 하는 인간적인 권위는 조작된 권위입니다. 그런 만들어진 권위에 달콤해 하면 안됩니다. 그런 조작된 권위의 끝은 항상 파멸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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