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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자살 계획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102 추천 수 0 2002.09.17 14: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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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17일에 띄우는 일천육백서른다섯번째 쪽지!  

                 □ 자살 계획

    외출 약속이 있어서 분주한 아침에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김아무개씨입니다. 의사들도 알 수 없는 몸이 점점 커지는 이상한 병에 걸려서 몇 년째 산소통을 코에 달고 다니며 살아있는 분이십니다.
며칠전에 119구급차에 실려 중환자실에 들어가 이제는 '죽는구나' 하고 좋아했는데, 다시 살아나 집으로 왔다는 것입니다. 김아무개씨는 입버릇처럼 자기의 유일한 소망은 '죽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은밀히 자살하려고 계획을 세웠으니 사람들에게 좀 많이 알려 달라고 합니다.(정말 자살할 사람은 안 알리지요) 그의 이야기를 오늘도 한시간이나 들어주었고 외출계획은 포기했습니다.
몸무게 200키로, 산소통을 달고 다니고, 형제들은 '사망통지서'만 기다리고 있고... 몸은 점점 썩는데 정신은 오히려 말똥말똥하고... 하나님은 왜 자신의 모양대로 만든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망가뜨리시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방법은 이상적이고 훌륭한 모델을 통해서만이 아닙니다. 스데반은 강력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으나, 부당하게 고소당하여 체포되었고(행6:8-15) 다른 사람도 아닌 당시에 스데반과 똑같이 하나님을 추종한다고 하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절벽으로 끌려가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적인 방법으로 스데반을 구해내서 하나님, 당신의 능력을 보여 주셔야 맞는 스토리 아닙니까? 그런데 허망하게 스데반은 죽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이긴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돌에 맞고 서 있는 스데반의 모습은 역사상 하나님을 가장 강력하게 증거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사울이라 하는 청년은 바로 그 모습을 보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그 하나님 때문에 역시 순교자가 됩니다.
   '자살 계획'을 털어놓은 김아무개씨의 그 절망적인 모습을 보면서, 건강할 때 기회 있을 때 하나님을 더 잘 섬겨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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