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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아무 일도 하지 마세요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144 추천 수 0 2003.01.13 11: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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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721번째 쪽지!

        □ 아무 일도 하지 마세요

주일엔 너무 피곤해서 교회 가기 싫다고 하는 한 형제님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주일 새벽기도부터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원, 성경공부, 심방, 안내위원... ... 저녁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서 푹! 쓰러져버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참, 열심히 봉사를 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처음에는 저처럼 부족한 사람도 주님의 일을 한다는 생각에 신나게 했는데, 몇 년을 반복하다보니 지금은 너무 지쳐버렸고 어쩔 수 없는 의무감 하나로 합니다. 사람들의 눈이 무서워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또 그만두겠다고 하면 믿음이 떨어졌다고 하니... "
"그렇다면 목사님께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고 일을 줄이든지 차라리 아무 일도 하지 마세요. 형제님에게는 다른 무엇보다도 한가지 일은 꼭 하셔야겠네요. 그것은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입니다."
서구에서 건너온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는 성취 중심적 신학은 모든 일을 스스로 주도해서 진취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며 행동하고 움직여야된다고 하는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논리를 따릅니다. 하나님은 뒤에서 보고 있다가 상이나 주는 분일 뿐, 하나님이 교회운영에 끼어 들 틈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교회와 목회자는 여기에 속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무슨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는 것이 믿음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직접 일하시고 능력도 행하십니다. 그분은 저 하늘어디에 계신 분이 아니고 우리의 내면과 세계와 우주에 충만하신 분입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우리가 무슨 일을 안 하거나 덜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하실 틈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한가지만 하면 됩니다. 그것은 하던 일을 멈추고 이제는 주님이 일하시도록 내어드리는 일입니다. 그리고 잠잠히 기다리는 그 한가지만 하면 됩니다. ⓒ최용우

♥2003.1.13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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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엘리사

2003.01.16 10:13:43

주안에서 불가능은 없다의 철학이 서구에서 수입된 것은 틀림이 없지요 너무 잘 지적하여서 속이 시원해요. 믿음은 능력경쟁,능력과시가 아닌 주안에 쉬는 것이요 주안에서 성령님이 하시는 일을 발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너희는 가만이 있어 여호와의 하신 일을 바라볼찌어다. 최 전도사님의 이런 메세지는 오늘 한국교회에 핵심을 찌른 메세지이라고 판단되네요.

최용우

2003.01.16 10:33:58

엘리사님..알아보시네요. 마음과 눈이 참 맑은 분이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 이런 글을 내보내면..목사님들한테 한마디씩 들어요.
그래서 하도 답답할때에... 가끔 한번씩만 씁니다...

inja

2003.01.16 14:22:40

전도사님의 글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사실 저도 은혜받고 그 은혜에 감사하고 또 말씀중 내게 능력주시는자 안에서 내가 모든것을 할수 있느니라 하는 말씀을 붙잡고 2년동안 유치부교사에다 회계업무에다 , 성경공부에다 주일날은 온통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거든요....
1년은 잘 이해해주던 남편이 2년째부턴 난리였어요...
니는 교회에서 살아라는둥... 니 목회하나? 부터 시작해서 그 야유와
이해할수 없다는 식의 .... 그런 갈등속에서 올핸 회계업무를 못하겠다고 장로님과, 목사님께 말씀드리고... 남편과 믿음의 보조를 맞춰야 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답니다.(남편은 주일신자)
목사님께 야단 맞기도 하고 했지만 전도사님의 글을 읽고 위로 받게 되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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