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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740번째 쪽지!
□ 아스클레피오스와 맘몬신
아스클레피오스는 태양신인 아폴로의 아들인데, 그만 귀머거리로 태어났습니다. 본디 심성이 착했던 그가 길을 가다가 새끼 뱀 두 마리를 살려주었습니다. 기사회생한 뱀들은 그 은혜에 보답하여 우선, 귀를 핥아 다른 소리는 못 들어도 뱀의 소리만은 듣게 해 주었고, 아스클레오피스의 지팡이에 몸을 감고 언제나 동행하면서 아픈 사람 곁을 지나면 근처의 각종 생물들에게 환자의 치료법을 물어서 그 정보를 뱀의 말만 알아듣는 아스클레오피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이런 사연으로 인해 그는 만병통치의 신이 되었고, 의학을 상징하는 표장(標章)이 되었습니다.
이런 아스클레피오스를 싫어하는 신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황금의 신' 맘몬입니다. 맘몬은 그가 감히 이기지 못했던 태양신의 아들이라는 것과, 돈을 받지 않고 병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두고 보자" 이를 갈 뿐 아스클레피오스를 어찌할 수는 없었습니다. 신화이니 믿거나 말거나 각자 자유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확실히 황금의 신인 '맘몬'이 의학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를 눌러버린 시대입니다. 당장 수술해야할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의사는 보호자에게 입원 보증금을 가져와야 한다고 합니다. 우선 생명이 위급하니 수술부터 해 달라고 하지만, 의사는 보증금이 있어야 수술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하고... 그렇게 실랑이를 하며 시간을 지체하다가 환자가 죽어버렸습니다. 꾸민 이야기라면 얼마나 좋을까만 며칠 전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아스클레피오스가 땅을 치며 울고, 옆에서 맘몬신이 우캬캬캬캬 데굴데굴 구르며 웃을 일입니다. ⓒ최용우
♥2003.2.10 달의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그 1740번째 쪽지!
□ 아스클레피오스와 맘몬신
아스클레피오스는 태양신인 아폴로의 아들인데, 그만 귀머거리로 태어났습니다. 본디 심성이 착했던 그가 길을 가다가 새끼 뱀 두 마리를 살려주었습니다. 기사회생한 뱀들은 그 은혜에 보답하여 우선, 귀를 핥아 다른 소리는 못 들어도 뱀의 소리만은 듣게 해 주었고, 아스클레오피스의 지팡이에 몸을 감고 언제나 동행하면서 아픈 사람 곁을 지나면 근처의 각종 생물들에게 환자의 치료법을 물어서 그 정보를 뱀의 말만 알아듣는 아스클레오피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이런 사연으로 인해 그는 만병통치의 신이 되었고, 의학을 상징하는 표장(標章)이 되었습니다.
이런 아스클레피오스를 싫어하는 신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황금의 신' 맘몬입니다. 맘몬은 그가 감히 이기지 못했던 태양신의 아들이라는 것과, 돈을 받지 않고 병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두고 보자" 이를 갈 뿐 아스클레피오스를 어찌할 수는 없었습니다. 신화이니 믿거나 말거나 각자 자유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확실히 황금의 신인 '맘몬'이 의학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를 눌러버린 시대입니다. 당장 수술해야할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의사는 보호자에게 입원 보증금을 가져와야 한다고 합니다. 우선 생명이 위급하니 수술부터 해 달라고 하지만, 의사는 보증금이 있어야 수술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하고... 그렇게 실랑이를 하며 시간을 지체하다가 환자가 죽어버렸습니다. 꾸민 이야기라면 얼마나 좋을까만 며칠 전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아스클레피오스가 땅을 치며 울고, 옆에서 맘몬신이 우캬캬캬캬 데굴데굴 구르며 웃을 일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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