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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주인과 종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709 추천 수 0 2003.02.12 1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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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742번째 쪽지!

        □ 주인과 종

어떤 사람이 골동품 가게에서 술병 하나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값을 물었습니다.
"그 술병은 500만원입니다."
"500만원? 이사람아 이거 너무 비싸지 않은가? 자네는 물건 볼 줄 모르는 군! 내 주인과 흥정을 하겠네. 주인을 불러주게!"
"제가 주인입니다."
"뭐라고? 주인이 물건값도 제대로 못매겨? 장난치지 말고 당장 진짜 주인을 불러주게. 시간이 없네. 나도 바쁜 사람이야"
서로 옥신각신 하다가 화가 난 주인은 손님이 들고 있던 술병을 빼앗아 땅바닥에 내동댕이쳐 깨버렸습니다.
"이래도 내가 주인이 아닙니까?"
깨버릴수도 있다는 것! 그가 주인이라는 완벽한 증거입니다.
어떤 사람은 주인노릇 하며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는데, 어떤 사람은 평생 주인노릇 한번 못하고 종노릇만 하다가 생을 마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주인이 되게도 하고 종이 되게도 합니까?
아무리 비싼 것이라도 깨버릴 수(버릴 수, 포기할 수) 있다는 것! 그것입니다. 주인은 깰 수 있지만 종은 못 깹니다. ⓒ최용우

♥2003.2.12 물의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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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조엔

2003.02.14 11:48:32

"주인과 종" 야~ 그 마지막 말 딱 맞는 말씀입니다. 해빛같은 이야기에 이런 좋은글이 잘 실려서 좋습니다.최전도사님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어떻게 좋은글들 그렇게도 많은지?참 수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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