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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13일 띄우는 일천칠백마흔세번째 쪽지!
□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이유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의 일입니다.
연합국이 일본에 대해서 포스담선언을 했을 때, 일본은 이대로 가면 패할 것이 뻔하지만 '항복'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 것도 국민들에게 면목 없는 일이어서 항복이라는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묵살한다'라는 대답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 '묵살'이라는 단어를 연합군측 번역관은 어찌된 일인지 '무시한다(ignore)'는 의미로 번역을 했고, 연합국측은 당연히 태도가 경직되어 히로시마(廣島)에 원자폭탄이 투하 된 것은 그로부터 불과 10일 후의 일이었습니다. '무시한다' 라고 번역한 번역관에게 책임을 묻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말이라는 것은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서로 오해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 끼리만의 얘기지만...', '너만 알고만 있어라' 등등 미리 못박아도 한 번 입에서 나간 말은 반드시 당사자의 귀에 들어갑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말을 해도 오해를 해서 싸우는데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의 남 말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 인지요. ⓒ최용우
□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이유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의 일입니다.
연합국이 일본에 대해서 포스담선언을 했을 때, 일본은 이대로 가면 패할 것이 뻔하지만 '항복'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 것도 국민들에게 면목 없는 일이어서 항복이라는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묵살한다'라는 대답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 '묵살'이라는 단어를 연합군측 번역관은 어찌된 일인지 '무시한다(ignore)'는 의미로 번역을 했고, 연합국측은 당연히 태도가 경직되어 히로시마(廣島)에 원자폭탄이 투하 된 것은 그로부터 불과 10일 후의 일이었습니다. '무시한다' 라고 번역한 번역관에게 책임을 묻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말이라는 것은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서로 오해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 끼리만의 얘기지만...', '너만 알고만 있어라' 등등 미리 못박아도 한 번 입에서 나간 말은 반드시 당사자의 귀에 들어갑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말을 해도 오해를 해서 싸우는데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의 남 말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 인지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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