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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누구 보라고?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888 추천 수 0 2003.03.24 08: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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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776번째 쪽지!

        □ 누구 보라고

어떤 사람의 비싼 애완견이 집을 나갔습니다. 놀란 아내는 급히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여보! 어떻하면 좋아요. 애완견이 집을 나갔어요."
"그래? 아, 그럼 빨리 '애완견 찾습니다.'하고 글씨와 전화번호를 써서 동네 골목마다 붙이고 다녀야지 지금 뭐하고 있는거여"
"그런데요. 애완견이 글씨를 읽고 전화를 할 수 있을까요?"

어느날 보니 좋은이 사물함에 '금지 상자 - 좋은이만' 하고 쓴 쪽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좋은이만 열어볼 수 있는 상자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언니의 사물함을 자꾸 열어보는 밝은이 보라고 써 붙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밝은이는 아직 글씨를 읽지 못합니다.  ⓒ최용우


♥2003.3.24 달의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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