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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유교문화권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906 추천 수 0 2003.04.15 12: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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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792번째 쪽지!

        □ 유교문화권
  
가게에 아침 일찍 돈을 바꾸거나 꾸러 온다던가 여자가 첫손님으로 오면 재수가 없다고 소금을 뿌리는 곳도 있습니다. 큰 차를 타면 대우를 받고 작은 차를 타면 무시를 당합니다. 비싼 옷을 입고 있으면 인정받지만 싼 옷을 입고 있으면 차별대우를 받습니다. 나는 그렇게 안 하는 것 같지요? 유교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무의식중에 사람을 차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 밑바탕에 흐르는 주자학, 성리학, 퇴계선생의 천명도설, 유교에서는 인간을 이(理)와 기(氣)로 나눕니다. 이(理)는 원리이고 기(氣)는 그 원리를 움직이게 하는 재료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근본은 평등하지만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평등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릇은 그릇인데, 쇠그릇 나무그릇 유기그릇이 다르듯이 인간도 그렇다고 본 것이지요. 이 사상은 조선시대 상민과 양반의 신분차별을 정당화하는 근거였으며, 오늘날까지도 우리들의 무의식중에 남아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소위 조선의 양반정신입니다. (그 양반정신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 얼마 전에 있었던 '대통령과 검사들의 대화'입니다. 보셨죠? 양반정신으로 무장된 검사들의 의식은 상고출신은 제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상놈'이라고 본 것입니다.)
기독교문화권에서는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근본이나 하는 일의 가치가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만인제사장설이라고 하는데 종교개혁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직분은 일을 하기 위한 적절한 포지션일 뿐 그 가치는 평등합니다. 집사, 권사, 장로 전도사, 평신도, 목사 모두 하나님 앞에서 평등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안에 스며든 '유교의식'이 쪼악 ~ 빠지지 않는 한 한국 기독교 안에서 목사,  장로, 권사, 전도사, 집사, 평신도가 절대로 평등할 수 없겠죠? 순서를 바꿔 써도 안됩니다. 어딜 감히... (전도사 위치가 애매하넹..) ⓒ최용우

♥2003.4.15 불의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등대지기

2003.04.15 18:59:48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앞에서 겸손해졌으면좋겠습니다.
저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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