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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794번째 쪽지!
□ 낙서
"너는 이제 아빠한테 죽었다!"
새로 도배를 해서 깔끔한 벽에 작은아이가 낙서를 했습니다.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에게 큰아이가 낼름 고자질을 합니다.
"아빠, 동생이 아빠방 벽에 크게 낙서를 했대요"
"뭣! 낙서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아빠는 거의 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도배를 한지 하루도 안 지나 낙서를? 작은아이는 거의 반죽음이 될 만큼 아빠에게 매를 맞고 벌을 섰습니다.
아빠는 씩씩거리면서 낙서를 확인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벽의 낙서를 보는 순간, 그만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눈에서 눈물방울이 한 방울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작은 아이보다도 더 큰 소리로. ⓒ최용우
♥2003.4.17 skan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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