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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그냥 두지 마세요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837 추천 수 0 2003.05.10 09: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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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805번째 쪽지!

        □ 그냥 두지 마세요.

큰 딸 좋은이가 원인도 없이 한 3일 앓았습니다. 열이 펄펄 나고 끙끙 앓는 아이를 한 사모님과 함께 어떤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그런데 체온만 재고 주사만 놓아줄 뿐, 환자에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냥 한 30분 쉬면 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좋은이의 열은 한시간이 지나도 떨어지지가 않아서 더 강력한 주사를 또 맞았습니다.
같이 갔던 현재 보건소장님이신 사모님은 "무슨 의사가 가슴에 청진기 한 번 안 대보고... 피검사를 해 보면 금방 원인을 알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조치도 안하냐" 하면서 불만을 터트리셨습니다. 원인을 모른 채 3일 동안 앓은 좋은이는 지금은 씻은 듯이 나아서 오늘 학교소풍을 갔습니다. 감기도 아니고 몸살도 아니고... 지금도 왜 아팠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병의 원인을 알고 싶은데 의사가 "거, 별거 아닙니다. 그냥 두세요. 앓다가 나으면 다행이고 심해지면 앓다가 죽으면 됩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하면 그 의사를 아마도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원인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약간의 조치를 취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인데 '그냥 두세요. 앓다가 죽기밖에 더 하겠어요' 그 말보다 더 황당한 엽기적인 대답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이웃간에, 부부간에, 가족, 친구간에 약간의 작은 감정들이 서운하게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원인을 밝혀내어 치료하거나 해결하지 않고 '그냥 지내다 보면 좋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마음으로 상처를 방치하면 나중에는 손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육체의 아픔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아픔도 그냥 방치하지 마세요. 그때그때 오해의 원인을 바로 진찰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용우

♥2003.5.9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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