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858번째 쪽지!
□ 보는 눈
대청호가 생기면서 살던 사람들이 거의 떠나고 전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작은 면이 된 회남면에, 요즘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들어옵니다. 들어오기는 들어오는데 죽어서 들어옵니다.
대전 나가다 보면 여기저기 산에 새로 생긴 무덤들이 점점 늘어만 가고, 상여 대신 '캐딜락 장의차'가 들어와서 산소를 만드는 광경을 자주 보게 되는데, 길이 좁아서 한 쪽 차선을 다 차지하고 따라온 차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어제도 수신호를 받아가며 한 쪽 차선으로 슬금슬금 지나가는데 밖에서 사람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야, 저 산이 명당자리는 명당자리일세. 명산이야~"
"저 산은 평당 얼마나 할까?"
"00이가 주인이지? 지 묻히려고 안 팔고 두었나봐!"
방금 모퉁이를 돌아오며, 사람들이 가리키는 산을 봤었습니다. 물이 찰랑찰랑 차니 어느 바닷가 섬처럼 그렇게 보기 좋아서 '하나님이 만든 세상 참 멋지다'하고 생각했었는데...
산은 하나인데 보는 사람마다 다 보는 눈이 다릅니다.
'참 멋지다' '명당이다' '얼마짜리일까?' '산의 주인은'
보는 눈에 그 사람의 인생관, 가치관, 신념, 자연관, 우주관, 판단기준, 집착하는 것 등등이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자기도 모르게 자기 안에 형성된 이런 저런 색안경으로 사물을 보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최용우
♥2003.7.12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그 1858번째 쪽지!
□ 보는 눈
대청호가 생기면서 살던 사람들이 거의 떠나고 전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작은 면이 된 회남면에, 요즘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들어옵니다. 들어오기는 들어오는데 죽어서 들어옵니다.
대전 나가다 보면 여기저기 산에 새로 생긴 무덤들이 점점 늘어만 가고, 상여 대신 '캐딜락 장의차'가 들어와서 산소를 만드는 광경을 자주 보게 되는데, 길이 좁아서 한 쪽 차선을 다 차지하고 따라온 차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어제도 수신호를 받아가며 한 쪽 차선으로 슬금슬금 지나가는데 밖에서 사람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야, 저 산이 명당자리는 명당자리일세. 명산이야~"
"저 산은 평당 얼마나 할까?"
"00이가 주인이지? 지 묻히려고 안 팔고 두었나봐!"
방금 모퉁이를 돌아오며, 사람들이 가리키는 산을 봤었습니다. 물이 찰랑찰랑 차니 어느 바닷가 섬처럼 그렇게 보기 좋아서 '하나님이 만든 세상 참 멋지다'하고 생각했었는데...
산은 하나인데 보는 사람마다 다 보는 눈이 다릅니다.
'참 멋지다' '명당이다' '얼마짜리일까?' '산의 주인은'
보는 눈에 그 사람의 인생관, 가치관, 신념, 자연관, 우주관, 판단기준, 집착하는 것 등등이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자기도 모르게 자기 안에 형성된 이런 저런 색안경으로 사물을 보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최용우
♥2003.7.12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첫 페이지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