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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웬 바람탓?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785 추천 수 0 2003.07.18 11:23:4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861번째 쪽지!

        □ 웬 바람탓?

바람이 시원합니다.
바람이 시원?
바람은 바람일 뿐!
바람이 '시원'은 아닙니다.
시원하다고 느끼는 것은 나의 기분이지 바람이 아닙니다.
바람은 그냥 늘 바람일 뿐입니다.
내가 시원하다고 느끼는 똑같은 이 바람을 어떤 사람은 덥다거나, 끕끕 하다거나, 상쾌하다거나, 쌀쌀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람이 시원한 것은 바람탓이 아닙니다. 내 탓입니다.
어찌 바람 뿐이겠습니까?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사람의 좋고 나쁨이 저 사람 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습니다.
저 사람을 좋게도 나쁘게도 만드는 것은 바로 나입니다. ⓒ최용우

♥2003.7.16 물의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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