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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아이스크림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5162 추천 수 0 2003.07.26 11: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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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868번째 쪽지!

        □ 아이스크림



여름에는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최고입니다.
성경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란 표현이 있는데요 아마도 성경을 쓴 그 저자가 이 세상에서 젤 맛있는 것에 대한 표현을 그렇게 한 것 같아요. 그시절에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이름이 없었을 터이니 '젖과 꿀이 흐른다'고 했겠지요? 아이스크림의 주재료가 젖(우유)과 꿀(설탕)입니다. 지금은 어느 동네에서나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우리나라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신학적인 가치는 전혀 없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논쟁은 사양합니다.^^)
어떤 사람이 겨울에 먹다 남은 우유를 밖에 내 놓았는데, 다음날 보니 그게 꽁꽁 얼어 있더랍니다. 먹어보니 맛이 있어 그 뒤부터 설탕도 넣고 덩어리(?)도 넣은게 아이스크림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또 1904년 세인트루이스박람회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어떤 리어카 노점 행상이 아이스크림을 담는 그릇이 떨어지자 급한김에 바로 옆에서 페르시아 와플을 만들어 팔던 친구의 얇은 와풀을 둘둘 말아 그 안에 아이스크림을 퍼 담아 준 것이 지금의 모양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 둘째 딸내미는 아이스크림보다도 그 껍데기를 더 잘 먹습니다. 식성 특이하죠?  ⓒ최용우

♥2003.7.26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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