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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수리와 점검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854 추천 수 0 2003.09.15 1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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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897번째 쪽지!

        □ 수리와 점검

차가 모퉁이길을 돌 때 마다 바퀴에서 타타타타 하는 소리가 나 자동차수리가게에 갔습니다. 고장난 부분에 대해서 뭐라뭐라 설명을 하는데 전문용어이기 때문에 먼 소린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고 한가지 이 말의 뜻은 알 수 있었습니다.
"미리 점검을 받았으면, 부서지기 전에 손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점검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수리를 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점검 비용보다 훨씬 많은 수리비용을 지불했습니다.
점검은 한가할 때 받을 수 있지만, 수리는 바빠도 즉시 달려가서 받아야 합니다.
점검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받을 수 있지만, 수리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받습니다.
점검과 수리를 받아야 하는게 어찌 자동차 뿐이겠습니까.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부서진 뒤에 수리 받고 사는 인생이 아니라,
미리 점검하면서 사는 인생이 되고 싶습니다.  ⓒ최용우

♥2003.9.15 달의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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