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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3월 독서모임에서는 <위험한 순종>이란 책을
읽고 나눔을 가졌습니다. 이 책은 새들백 교회
담임이자 밀리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 저자인
릭워렌 목사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케이 워렌 사모가
쓴 책입니다. 자신은 너무나 평범하고 소심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한 사람이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들을
찾으신다”는 노랫말을 듣고 짧고 정직한 순종의 기도를 올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달 발제자인 최해숙 사모님(기쁜어린이도서관 관장)이
책 읽은 소감을 보내 주셨네요. 나눔 감사합니다.
책벌레지기
주님의 수난주간을 지내면서 받은 은혜
<위험한 순종>을 읽고
좋은 평판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남편과 나는 22년이 넘게 한 교회에서 열심히 목회했고,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교회도 주변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케이 워렌 사모님의 이 고백을 읽으면서 바울사도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갈 6:17)
자기의 삶을 돌아보면서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한자라 하겠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 온 한 동역자로서 닮고 싶은 고백입니다. 감히 자랑한다면
제 남편은그렇게 사셨습니다. 은퇴 후 저희 남편에 대한 뒷이야기가 전설처럼
온 마을에 퍼져 나갔으니까요. “교회 하면 가나안교회, 목사는 박경완 목사처럼 살아야지.”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서 받으시기를 바라며 바보천치처럼 이런 자랑을 합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케이 워렌 사모님의 책 속에 자세히 나타나 있더라고요.
그 첫째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라고 대답한 위험한 순종 이였습니다. 그러나
순종을 한 후 다시 고뇌합니다. 그 인간적인 모습이 더 감동이었습니다.
더욱이 에이즈 문제는 너무도 심각하고 방대한 문제였다. 도대체
왜 내가 갑자기 나서서 인류 최악의 문제를 놓고 씨름해야 한단 말인가?
순종을 한 자는 가슴앓이하면서 엉망이 될 각오를 하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를 강권하십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순종했음을 증명하는 시험대는
당신이 ‘지극히 작은 자’를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존경스러운 신앙관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정확히 꿰뚫어 본 대목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믿은대로 실천하며 살았다는 사실입니다. 에이즈 환자뿐만
아니라 고통 받는 모든 사람이 내 이웃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마지막 날,
인간을 심판하시는 기준이 이‘지극히 작은 자’라고 하셨지요(마 25:31-46).
마지막으로 케이 워렌 사모님은 우리의 유일한 소망을 교회에 두었습니다.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부분이 매우 설득력 있습니다.
어이없는 얘기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교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있는 조직이다.
물론 교회에 흠과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20억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이다. 바꿔 말하면 이 세상에서 교회보다 큰 조직은 없다는 말이다. 이 세상의 어느 정부도,
어느 단체도 교회보다 크지 못하다. 심지어 이 세상 교인 수를 능가하는 국민을 가진 나라도 없다.
교회는 거의 모든 나라에 흩어져 있고 맥도날드, 월마트, 스타벅스, 메이시를 전부 합쳐 놓은 것 보
다 방대하다. 병원, 대학, 도서관이 없는 지역이라도 교회는 있다!....
교회가 그만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두려운 말입니다. 모든 책임이 교회에 있다는 뜻입니다. 교회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도
변할 수 없다는 다른 의미가 함축되어 있지 않습니까? 교회가 변하기 위해서는 또한
내가 먼저 변해야 할 것 입니다.
케이 사모님은 ‘평범한 사람들’이란 노래를 듣는 순간 하나님의 마음이 당신 마음에
전해졌다는 사실을 간증합니다. 그 노래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평범하지만
자기가 가진 모든 걸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을 사용 하신다’
그리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잘난 게 없다고 늘 불평하고 투정 부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만드신 당신께 실수했다고 비난했던 것도 용서해 주십시오. 이제부터는
저를 평범하게 만들어 주신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케이 사모님의 이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된다면 우리는 이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나누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십시오.
케이 사모님이 목회 초년생이었을 때 남편을 향하여 라이벌 의식을
가졌던 강한 성격까지도 선용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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