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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닭 울음소리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3271 추천 수 0 2009.04.06 07: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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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78번째 쪽지!

        □ 닭 울음소리

아침에 일찍 일어난 날은 가끔 어디선가 들려오는 닭울음소리를 듣습니다. 아마도 산꼭대기 어느 집에서 닭을 키우는 것 같은데, 그 소리가 가물가물 아스라이 들려옵니다.
잠자리에서 닭울음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베드로가 생각납니다. 그 아침에 닭울음소리를 베드로만 들은 것은 아니었을 텐데, 베드로는 닭울음소리를 듣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땅을 치며 뼈아픈 회개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베드로는 밝아오는 새아침의 주인공이 되어 당당하게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명의 전령인 닭울음소리는 우리의 심령을 뒤흔들어 양심을 깨우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집에서 닭을 키워보고 싶은데, 아침마다 닭이 울어대면 동네사람들이 가만 안 있을 것이라며 아내가 극구 반대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닭 우는 소리를 바로 옆에서 들으면 그 소리가 얼마나 쩌렁쩌렁한지 정말 시끄럽기는 합니다. 우리동네는 시골이라서 그나마 닭 울음소리라는 것을 듣는다는 것 그 자체를 만족해야겠지요?
언젠가 신문에서 새벽마다 시끄럽게 울어대는 수탉의 주인에게 한 판사가 이렇게 판결을 내렸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수탉의 입에 재갈을 물리던지, 아니면 한번 울 때마다 27만원씩 이웃들에게 보상하라"
영적 안목을 완전히 상실하고 황금에 눈먼 현대인들은 새벽닭이 외치는 소리를 너무 듣기 싫어한 나머지 닭울음소리 자체에 무자비한 형벌을 내리고 있는 셈입니다. ⓒ최용우

♥2009.4.6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나는주님을사랑

2009.04.14 10:51:03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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