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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신바람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933 추천 수 0 2003.11.06 08: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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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936번째 쪽지!

        □ 신바람

주일 예배를 마치고 오후에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속리산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가을 단풍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단풍보다도 사람구경 하는 것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어디선가 요란한 마이크 소리가 들려서 찾아가 봤더니, 안양7동 무슨 단체에서 400여명의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관광차량을 대절해 타고 와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 다들 잘 놀더군요. 마이크만 손에 잡으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가수 뺨치게 노래를 잘 하고, 자리에서 일어서기만 하면 덩실덩실 어찌나 춤을 그리도 잘 추는지...
우리민족은 한의 민족입니다. 별나게 눈물에도 약하고 놀이에도 흥에겨워 하는 것은 이성적인 겉보다 감성적인 우리 가슴에 내재되어 있는 신바람 때문입니다. 서구 합리주의에 무장된 기독교가 그동안은 한국에 와서 가슴속에 숨어있는 눈물샘을 자극하여 재미를 보았다면, 이제는 기독교를 흥에겨운 신바람에 놓아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는 무거운 짐지고 와서 눈물을 흘리고 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교회는 마음을 열어놓고 옹골지게 놀아도 되는 흥겨운 놀이마당이라는 생각으로 바꾸어 주자는 말입니다. 한국인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역동적이고 저돌적인 저력을 교회 안에서 풀어놓을 수 있게 하려면 교회가 '흥'을 돋굴 수 있어야 합니다.  ⓒ최용우

♥2003.11.6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shine365

2003.11.08 07:37:52

며칠전 우리목사님께서 하신 말씀과 같네요. "신바람나는 믿음생활을 하자."고요. 우리교회에 경로대학에서 가을여행을 2박3일갔다 왔는데 70대 어르신들이 어찌 그리 흥에 겹고 신바람 나시는지 음악만 나오면 버스가 흔들흔들할 정도로 춤을 추시더라나요? "세상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닌일에 흥에 잘도 겨운데, 믿는 우리들은 신이나고 흥에 겨워야 할 믿음생활이 왜 힘이 들고 주저앉습니까?" 우리 목사님 말씀과 전도사님 말씀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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