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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성자(聖者)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069 추천 수 0 2003.11.14 1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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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942번째 쪽지!

        □ 성자(聖者)

마더 데레사 수녀를 만나본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 "그녀는 결코 성자가 아니었다"라고 합니다. 그냥 평범한 수녀의 모습이었다는 것이지요.
임금님의 황금모자(왕관)을 비꼬기 위해서 머리에 신발을 이고 다녔다는 달마대사가 한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는데 "성자는 성자가 아닌것처럼 행동하고, 성자가 아닌 사람은 성자처럼 행동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은 모두 우습습니다. 오직 보이지 않는 것만이 우습지 않습니다."
어떤 엄청 큰 대형교회 목사님의 행차를 직접 본 일이 있습니다. 그 목사님도 검은 양복을 쫘아아아악~~~ 빼 입었고 주변에 따라다니는 부목사님들인지 비서들인지도 모두 검은 양복으로 정장을 했더군요. (으~ 완전 보스...) 그런데 그 목사님 말씀하시는 말투가 얼마나 부자연스러운지 텔레비전 사극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성자(聖者) 흉내지요.
또 다른 어떤 존경하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지명도나 실력은 위의 대형교회 목사님 못지 않은데 이분은 비서도 없고 그 흔한 차도 없고 위엄도 없습니다. 방귀도 뿡뿡 뀌고 트림도 하고 장난도 잘치는 완전 개구쟁이입니다.
저는 보스 목사님의 성자흉내보다도 개구쟁이 목사님의 속에서 진짜 성자의 모습을 봅니다. ⓒ최용우

♥2003.11.13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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