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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성격이 안 맞아서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552 추천 수 0 2003.11.29 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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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955번째 쪽지!

        □ 성격이 안 맞아서

제 아내는 완벽주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완벽주의와는 정 반대인 점액질의 기질입니다. 그래서 성격이 전혀 안 맞습니다. 그래서 신혼 초에는 싸우기도 많이 했습니다. 성격이 안맞아서 이혼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이 옳다면 저희 부부는 벌써 이혼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 성격이 서로 안맞은 그것 때문에 오히려 더 재미있게 잘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결혼하기 전에는 자기도 모르게 자기와 성격이 반대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보고 찾는다고 합니다. 내가 가지고있지 못하거나 하지 못하는 일을 척척 해내는 반대 성향의 사람에게 자연히 호감이 가는 것이겠죠. 그래놓고는 뭐, 성격이 안 맞아서 이혼을 해요?
부부가 오래 살면 서로 닮는다고 하지요. 그것은 내 잘난 그 성격의 반을 포기하고 상대방의 성격 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상대방 또한 그 휘황찬란한 성격! 아깝지만 반쯤 덜어내고 그 자리를 상대방의 성격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가 오래 살면 서로 비슷해지는 것입니다. ⓒ최용우

♥2003.11.29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웃는사람

2003.12.01 22:16:43

항상 시대를 이끌어가는 사람 앞서가는 사람이 있지요. 수많은 두려움과 변수 그리고 지도에도 없는 미지의 세계를 간다는것은 참으로 많은 용기가 필요한듯 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항상 본연의 향기를 잃지 않는 변함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소리없이 세상을 움 직이는 사람들... 님은 바로 그런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온♡

2003.12.01 22:17:09

맞아요..친구들 사이에서두 요새 성격이 안맞는다구 쉽게 우정을 깨버리는 친구들이 있는데요..역시..서로 부족한건 채워주구 있는건 가꿔주는게 사랑인거 같아요~~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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