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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신비를 체험하는 길

누가복음 이한규............... 조회 수 2740 추천 수 0 2009.04.09 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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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11:5-13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johan316.or.kr 
< 행복을 원하면 기도하십시오 >

20세기에 가장 인기 있었던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엘비스 프레슬리입니다. 그는 1956년부터 히트곡을 내서 음반만 6억 장 이상 팔렸고, 수십 편의 영화에도 출연했고, 그의 공연실황은 수십 개 나라에 동시에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그처럼 부와 인기를 얻었지만 마음은 너무 공허했습니다. 그러다가 12세 소녀를 사랑해 10년 후에 결혼까지 했지만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1977년에 42세의 나이로 7개월 동안 진통제만 5300알을 먹고 죽었습니다.

마릴린 몬로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부와 인기를 얻었습니다. 당시 케네디 대통령은 자기 생일에 비밀리에 그녀만 초청할 정도를 그녀를 좋아했고, 영국 여왕까지 그녀를 초청할 정도로 그녀는 전 세계 뭇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 자신은 외롭고 허무해서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수면제를 먹고 38살에 자살했습니다.

다이애나 왕비는 스무 살에 영국 찰스 황태자와 결혼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떤 점쟁이는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120세까지 살 것이라고 점을 쳤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황실이 싫어서 만나는 사람마다 연애를 하다가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부와 인기를 한 몸에 받았지만 그것이 그들에게 행복을 주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아 여기저기 헤맵니다. 어떤 분은 캐나다가 가장 살기 좋다고 해서 캐나다로 이민을 갑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사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캐나다는 사회주의 국가처럼 정부가 작은 돈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봅니다. 얼마나 철저한지, 서울에서 돈이 송금되어 오면 그 돈에까지 세금을 물립니다. 그래서 캐나다로 이민 간 어떤 분은 “여기도 살기 힘들어요!”라고 말합니다.

이 땅에 안전한 곳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어디로 가서 무엇을 찾아야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정말 행복을 원한다면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삼고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보람 있게 살려면 무엇보다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 대화가 단절된 시대 >

요새 사람 사이에 대화의 단절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사오정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어느 날, 손님이 다방에서 삐삐 친 분을 불러 달라니까 사오정은 “빼빼 마른 분 찾아요!”라고 소리칩니다. 손님이 “아니, 호출한 분 찾아요!”라고 하니까 사오정은 “아니, 홀쭉한 분 찾는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처럼 사오정은 대화의 단절을 상징하는 캐릭터입니다.

왜 대화가 단절됩니까? 가장 큰 이유는 무지 때문입니다. 모르면 대화가 단절되기 쉽습니다. 물론 몰라도 겸손하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모르면서 고집부리면 대책 없는 사람이 됩니다. 어떤 분은 몽고반점을 중국집이라고 우겨댑니다. 어떤 분은 억새풀의 경기방언인 으악새를 새라고 우겨대고, 또 어떤 분은 컴퓨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도 전염된다고 우겨댑니다. 정말 대책이 없고 말이 안 통합니다.

모르면서 우기면 큰 민폐를 끼칩니다. 그래서 어떤 청년은 이렇게 배우자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외모도, 돈도, 학력도 보지 않겠습니다. 다만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세요.” 정말 지혜로운 기도제목입니다. 대화가 통하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의 조건입니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 하나님과 대화가 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대화가 없다면 영혼은 대화 대상이 없습니다. 또한 기도는 어려움도 대비하게 하고, 축복을 예비하게 하는 하나님의 안전벨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가 없는 것은 영혼이 뇌사 상태에 빠진 것과 같고, 곳곳에 도사린 사고의 위험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안전벨트를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병원에 가면 곳곳에서 곡소리가 납니다. 사람들은 대개 그런 어려움이 내게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끔찍한 어려움을 당한 분들 중에 그런 일을 예상했던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개 “나는 괜찮겠지!”라고 했다가 그런 어려움을 만난 것입니다. 그처럼 다 남만 그런 일을 당하는 줄 알다가 본인이 당하면 하늘이 노랗게 변합니다.

몸이 조금 아파 병원에 갔는데 암 말기라는 말을 들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암 판정이 나면 그 다음에는 꿈과 비전, 가정과 직장, 일과 친구들이 다 소용없습니다. 물질도 소용없고, 인기도 소용없고, 잘난 것도 아무 소용없게 됩니다. 병원에서 옷 홀랑 벗기고 환자복 입고 풀죽어 있다가 잘못되면 얼마 후에 수의로 갈아입게 됩니다. 그런 일을 하루에도 수만 명이 당하는데 자기에게 그런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합니다.

돈 문제도 그렇습니다. 어떤 분은 돈에 초연해서 “없으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없으면 그만!”이 아닌 경우가 닥칩니다.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돈이 필요하고, 집을 뺏기고, 살 길이 막막하고, 돈 때문에 자녀가 죽게 되면 “없으면 그만!”이 아닙니다.

부부관계에서도 어떤 분은 가볍게 말합니다. “그까짓 남편 없으면 그만이지!” 그러나 막상 남편이 없어지면 하늘이 노래지고 막막합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도 추억은 남고, 때때로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것이 일반 사람들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기도의 안전벨트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성도가 감옥에 가면 목사님이 반드시 받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 편지입니다. 감옥을 나와서 편지하는 분도 거의 없지만 감옥에서는 편지 안하는 분도 거의 없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던 자신이 감옥에 갈 줄 어떻게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사람들은 보통 때는 큰소리치지만 큰 사고와 시련을 만나면 걷잡을 수 없이 절망에 빠집니다. 그런 불행의 가능성이 사방에 널려있기에 우리는 무엇보다 기도해야 합니다.

< 기도의 신비를 체험하는 길 >


지금 기도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요새 남자 40대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때 죽으면 애들은 어떻게 합니까? 직장을 가면 위에서 누르고, 아래에서는 컴퓨터 실력이 있는 신입사원들이 우습게 알고, 집에 오면 가장의 일도 쉽지 않아 그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그런 각종 스트레스와 상처를 이길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이 어디서 옵니까? 무엇보다 기도에서 옵니다.

기도하면 신비한 힘이 생깁니다. 기도는 내 손에 주어진 ‘하나님과 통화할 수 있는 영적인 핸드폰’과 같습니다. 그 핸드폰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하나님의 신속한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처럼 기도의 신비를 체험하려면 어떤 기도가 필요할까요?

1. 사랑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본문 5절 말씀을 보면 ‘떡 세 덩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얼마나 구체적인 표현입니까? 그 말은 기도할 때 구체적으로 하라는 뉘앙스도 있습니다. 기도는 구체적으로 해야 응답 확률도 높아집니다. 왜 하나님께서 구체적인 기도를 원하실까요? 왜냐하면 대충 기도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것이 더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도 구체적으로 하고, 순종할 때도 구체적으로 해야 합니다.

본문 5-6절 말씀을 보십시오.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왜 본문에 나오는 사람은 밤중에 벗에게 가서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려주라!”고 부탁했습니까? 그는 자신을 위해 떡을 구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친구를 위해 밤중에 떡을 구하러 다닌 것입니다.

그처럼 기도의 신비한 힘을 체험하려면 무엇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미워하는 감정을 가지고 기도하면 기도가 막힙니다. 또한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기도하면 아무리 끈질기게 기도해도 하나님이 끝까지 외면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게 주신 복을 나누려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그래서 선교와 구제가 특별히 중요합니다.

저도 가끔 인터넷에 어려운 분들과 선교사님의 사정을 알려 후원 요청을 합니다. 처음에는 염치없는 일인 것 같아서 주저했는데 미국에 있는 저희 교단 문형준 감독님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목사님!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도 열어주세요. 사람은 드리면서 더 애정이 생기는 법입니다.” 그 말을 듣고 가끔 후원요청의 글을 띄웁니다. 그런데 감사한 일은 그런 기도요청에 반응하는 은밀한 손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새 경기가 어려워서 저희 선교회에 후원사역도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선교사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도 그 필요를 다 채워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여승훈 선교사님 부부의 선교사 훈련학교 봄 학기 등록금을 마련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마련하지 못하고 재정 부족으로 할 수 없이 사모님은 등록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여승훈 선교사님과 그 문제로 통화를 하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지금 저희 선교센터 ‘선교언어 연구원’도 많은 재정적인 후원이 필요합니다. 이번 학기에 총 70여명 정도가 등록을 했지만 재정은 많이 부족합니다. 현재 5명의 강사 중에서 3명은 전혀 강사비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명으로 알고 기쁘게 최선을 다해서 강의에 임하고 있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속히 안정적인 재정 후원자가 생길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주십시오.

요새 네트영어를 가르칠수록 “한국 사람들을 영어의 고민에서 해결하도록 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해집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 때부터 50년 이상 내려온 영어공부방법의 틀을 깨기에는 현재의 힘이 너무 미약합니다. 마치 예수님 당시에 예루살렘 권력을 향해 외쳤던 갈릴리 지역의 작은 외침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필요하고,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희 네트영어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목회자가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지 무슨 영어냐?”라고 하는 소리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도 텐트를 만들어 팔면서 선교를 했습니다. 목회자가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선교하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닙니다. 네트영어 사역은 제가 돈을 벌고 명예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너무 많은 한국 사람들이 가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좋은 네트영어 동역자와 후원자를 만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주십시오. 우리가 남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며, 우리는 기도는 더 신속히 응답될 것입니다.
조지 뮬러가 일생 5만 번 이상의 기도응답을 받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의 기도가 대부분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고 고아들을 위한 기도였기 때문입니다.

2. 인내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본문 7-8절 말씀을 보십시오. “저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아무리 친구 사이라도 떡을 줄 수 없지만 계속 부탁하면 결국 친구의 부탁을 들어준다는 말씀입니다. 결국 그 말은 조금 기도하다 끝내지 말고, 체면 불구하고 간절히 구하고 끈질기게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계속해서 본문 9-10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여기서 “구하라!”는 말은 기도하라는 말이고, “찾으라!”는 말은 기도하면서 하늘만 바라보지 말고 열심히 땀도 흘리라는 말이고, “두드리라!”는 말은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때로 간절히 사심 없이 기도해도 그 기도가 바로 응답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처럼 기도에 회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끈질기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결국 응답될 것입니다.

정자동에서 목회할 때 근처 교회의 한 집사님은 수시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에서 제가 십일조 제일 많이 하게 기도해주세요.” 그 기도를 들을 때마다 그 교회 담임목사님은 속으로 “정말 무식하게 기도한다!”고 했지만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욕심 없이 구하는 것이라면 끈질기게 기도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금방 응답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끈질긴 기도와 정성을 통해 더 많은 축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응답이 더디다고 기도를 포기하는 것은 많은 것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많은 기도제목들은 나중에는 자기도 그 기도제목을 잊어버릴 정도가 되지만 하나님은 그 기도제목들까지 기억하시고 반드시 신비한 방법으로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조지 뮬러는 일생 5만 번 이상 기도가 응답되었는데 어떤 기도는 죽은 후에 응답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뮬러는 자신의 친구 5명을 골라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끈질긴 기도 끝에 25년 동안 네 명의 친구가 차례로 회심했고, 나머지 한 명은 뮬러가 죽은 지 몇 달 후에 교회에 나왔습니다. 52년 만에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그처럼 기도를 포기하지 않으면 응답의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3. 믿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본문 11-13절 말씀을 보십시오.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이 구절에서 문맥이 매끄럽게 되려면 13절은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그런데 예수님은 ‘좋은 것’ 대신에 ‘성령’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좋은 것’을 구할 때 하나님은 ‘좋은 것’ 대신에 ‘성령’을 주실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내가 기대하는 응답과 하나님의 응답은 다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생선을 구할 때 생선을 받으면 그것은 100% 응답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생선 대신에 성령을 받는다면 그것은 100% 이상의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해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응답이 없어도 결코 실망하지 마십시오. 기도에 응답이 없는 경우는 없습니다.

기도는 무조건 이득입니다. 기도에는 외상이 없습니다. 기도는 축복을 담는 바구니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짧은 기도도 오래 기억하시고, 시시한 기도도 크게 응답하십니다. 그처럼 언제나 우리의 기도보다 하나님의 응답은 큽니다.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인 성령이 주어집니다. 그때 우리를 누르던 모든 사슬이 풀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면 ‘우리가 받는 것’도 생기고 ‘우리로부터 나가는 것’도 생깁니다. 기도해서 문제가 해결되고, 물질 축복을 받고, 승진하고 합격하는 것은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받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악한 것이 나가는 것입니다. 굴속의 여우를 내쫓으려면 불을 피우듯이, 성령으로 충만하면 추한 것이 나갑니다. 기도를 통해 그런 성령의 불을 얻게 되니 얼마나 소중한 축복입니까?

기도는 심오한 진리를 들어 올리는 지렛대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창조주 하나님까지 행복하게 만듭니다. 또한 믿음의 기도는 모든 병에도 특효약이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하지 말고 기도를 삶의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가장 놀랍게 일하실 것입니다.

어느 날, 한 분이 꿈에 천국에 갔습니다. 그러자 천국에는 큰 창고가 있었고, 그 창고마다 문에 다른 이름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자기 이름이 붙은 창고를 발견하고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님! 저 안을 들어가 봐도 되나요?” 베드로는 들어가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래도 들어가고 싶다고 간절히 청해서 결국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창고 안에는 수많은 축복들이 박스에 포장된 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박스는 사업의 축복이 담긴 박스였고, 어떤 박스는 치유의 은혜가 담긴 박스였으며, 어떤 박스는 아이디어가 담긴 박스였습니다. 알고 보니까 그 축복박스들은 하나님이 주려고 했던 것인데 기도하지 않아서 전달되지 못한 것들이었습니다. 우리의 천국 창고에는 그처럼 전달되지 못한 박스들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이기적인 탐욕을 가지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에게 주어질 것을 기도하지 않아서 내버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기를 원하는 것을 가지려고 하고,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는 존재가 되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제 믿음으로 큰 것을 구하십시오. 받을 것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이 내게 큰 것을 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우리의 천국 창고에는 사업 축복의 박스, 승진의 박스, 건강과 치유의 박스, 꿈과 비전의 성취 박스 등이 있을 것이고, 미혼자에게는 좋은 배우자 박스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그것을 주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구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떤 분은 말합니다. “목사님! 저는 하는 일마다 운이 없습니다. 가정환경도 좋지 못하고, 자본과 재능도 없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하면 천국 창고에는 전달되지 못한 축복의 소포로 가득차기만 할 것입니다. 이제 믿음의 기도로 그 천국 창고를 깨끗하게 만드십시오. 아직 실현되지 못한 수많은 꿈과 비전과 축복들이 여전히 천국에 우리 이름이 적힌 채로 그냥 놓여 있습니다. 그것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축복을 천국 창고에 그냥 묻어두지 마십시오. 내게 속한 것을 가지겠다고 이 시간에 다짐하십시오. 꿈은 이뤄질 수 있고, 하나님의 약속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께 큰 것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지경을 넓혀주시고, 축복의 소포를 곧 보내주실 것입니다.

<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

문제와 마귀를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무릎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행복은 노력으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사실상 행복의 요소는 만 가지도 더 됩니다. 아이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행복의 분위기가 깨집니다. 내가 사랑해도 상대방이 배반하면 행복이 깨집니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헌신하면 그가 은혜를 기억하고 갚아줍니까? 그러나 사람은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끝까지 믿을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건국대 교수였던 유태영 박사님 이야기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남의 머슴으로 8남매를 낳았습니다. 이 8남매가 다 학교를 못 갔는데 유독 여섯째아들인 그만 똑똑해서 초등학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 때 그가 사는 마을에 교회가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새벽기도를 하루도 안 빠지고 13년 동안 했습니다. 그런 끈질긴 기도를 통해 축복을 받지 못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떤 분은 한 2주쯤 기도하고 기도가 응답되나 보자고 합니다. 그러나 기도 조금 했다고 금방 하늘에서 복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입시 때에는 새벽기도를 나왔다가 입시가 끝나면 새벽기도도 끝냅니다. 그러면 기도의 맛과 능력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어느 것을 하든지 최하 십 년은 해야 뭔가 그 분야에 눈을 뜨는 것처럼 기도도 최소한 십 년은 기도해야 기도의 신비한 능력과 맛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 후, 그는 계속 공부하고 싶어 서울에 왔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구두닦이를 하고 밤에는 집도 없이 아무 데나 자면서 계속 새벽기도를 나갔습니다. 새벽기도에 가면 자기 모습은 구두닦이였지만 신비하게도 그때마다 힘과 소망이 넘치면서 자신의 구두 통은 보이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보였습니다. 그처럼 진실하게 기도하면 아무리 어려워도 그 어려움은 보이지 않고 하나님만 보일 것입니다.

어느 날, 그는 구두를 닦다가 마음이 감동이 생겨서 덴마크 국왕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덴마크 왕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아무개인데, 한국 농촌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제가 농사가 발달된 덴마크에서 공부하게 해주세요.” 그러자 정말 국왕이 초청해서 그분은 공짜로 유학을 하고 박사학위를 받은 후 지금은 우리나라 학계의 거목이 되었습니다. 비록 머슴의 아들이었지만 끈질기게 기도했기에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 원리는 지금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하나님이 성도를 이끄시는 방법은 같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성도에게 신비한 힘을 주시고, 세상을 이기게 하시며, 그 기도하는 한 사람을 통해서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변화시켜 나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상황을 탓하지 말고 지금 상황에서 감사와 믿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그래서 기도의 신비한 힘을 체험하는 복된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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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91 디모데전 경건 연습 딤전4:7-8  김동호 목사  2012-08-23 2740
15590 요한계시 부활의 능력 계3:21  이천수 목사  2009-07-08 2740
» 누가복음 기도의 신비를 체험하는 길 눅11:5-13  이한규 목사  2009-04-09 2740
15588 마태복음 주님의 심정을 알자 마5:1-20  최장환 목사  2013-07-31 2739
15587 시편 내게 주신 모든 은혜 감사 시116:12-14  김동호 목사  2012-09-15 2739
15586 창세기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창28:10-19  김동호 목사  2011-04-28 2739
15585 창세기 하나님의 구원 섭리 창45:1-15  정용섭 목사  2010-07-05 2739
15584 에배소서 술 취하지 말라 엡5:18  한태완 목사  2012-09-26 2738
15583 베드로전 독수리같은 신앙훈련 벧전4:12-13  한태완 목사  2013-11-02 2737
15582 요한복음 하늘에 이르는 층계(Stairs to Heaven) 요1:43-51  김영봉 목사  2013-01-24 2737
15581 신명기 자비의 열매 - 작은 자에게 베푸는 친절 신24:19-22  조항목 목사  2012-10-18 2737
15580 마태복음 마태복음의 성탄절 마1:1-2:23  이정수 목사  2012-01-17 2737
15579 열왕기상 나의 삶이 남길 가장 큰 유산 왕상2:1-4  김필곤 목사  2010-01-16 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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