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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석 교수와 떠나는 내면 여행 (어느 외과 의사의 간증)

이무석............... 조회 수 2685 추천 수 0 2009.04.19 17: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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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에 다닐 때 K 교수님은 정말 무서운 분이었다. 고함을 지르고 욕도 잘하셨다. 그분이 회진하시면 우리는 고양이 앞의 쥐처럼 떨었다. 수술 중에 실수한 레지던트를 때려서 내쫓았다는 소문도 들었다. 하지만 그분의 수술 실력만큼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런데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그분이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주일 예배 시간에 헌금 위원으로 봉사한다는 사실이었다. 위엄과 권위의 상징이던 그분이 헌금대를 들고 있는 모습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K 교수님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었고 그분은 독실한 그리스도인이 돼 있었다.
어느 날 나는 K 교수님의 간증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신을 믿지 않았어. 비과학적이라 생각했지. 의사 생활을 하면서 말기 암 환자들이 주변 사람들을 원망하고 욕을 하며 불안에 떨다가 죽어 가는 모습을 자주 보았어.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어. 그런데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환자가 있는데, 그분의 얼굴은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어. 그분은 지독한 통증을 잘 참으면서 주변 사람들을 위로해 주었어. 내가 회진 나가면 그분은 웃으며 감사하다고 했어. 나는 생각했어.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모두 같은 인간인데 어떻게 죽음 앞에서 편안할 수 있을까? 저분에게 뭔가가 있다.’ 나중에 그 이유를 알았는데, 그분은 예수님을 믿고 있었어. 그분에게 죽음은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지. 그런 후에 주위를 살펴보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도 다르더라고….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된 데에 다른 이유도 있지만 그분의 영향이 컸어.”
죽음에 대한 불안은 인간의 실존적 불안이다. 아무리 성숙한 사람이라 해도 죽음은 두렵다. 죽는 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지식도, 지위도, 꿈도 내려놓아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마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더구나 죽음 후에 들어갈 암흑과 같은 미지의 세계는 공포감을 준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약속하셨다(요 6:47).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요 1:12). 하나님의 자녀는 그분의 생명인 영생을 받았기 때문에 죽지 않는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죽음 앞에서도 평안할 수 있다. 자신을 돌아보자. ‘죽음 앞에서 나라면 어떤 심정이 될까?’

이무석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국제정신분석가   생명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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