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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문자 멧세지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2936 추천 수 0 2004.01.08 15: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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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985번째 쪽지!

        □ 문자 멧세지

며칠 전부터 손전화에 '저장 공간이 없습니다. 멧세지를 삭제하여 메모리를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이 계속 떴습니다. 자세히 살펴봤더니 문자멧세지가 60개 와 있었습니다.
"아니, 이게 언제 이렇게 많이 왔지?"
우연찮게 손 전화가 생기기는 했지만 아직 손전화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문자멧세지함을 열어보니 세상에... 이사람 저사람으로부터 그동안 온 멧세지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성경구절이나 성탄인사, 새해인사, 안부... 전 그동안 문자멧세지를 확인할 줄 몰랐던 것입니다. 멧세지가 오는 순간 액정에 표시되는 것을 보고 문자메세지를 확인했다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온 문자가 한군데 다 모인 '문자보관함'이라는 것이 있었네요. (제 나이가 40인 점을 감안해주세요)
와하하하.. 드디어 제가 손전화에서 문자멧세지를 찾아 읽을 줄 알게 되었습니다.~ 문자멧세지 좀 많이 보내 주세요. 열심히 찾아서 읽을께요. 아직 보낼줄은 모르니까 답장은 기다리지 마시구요. 011-9696-2464
내가 아무리 똑똑한 척 해도 알고 보면 참 바보입니다. 내 주변에 내가 모르고 넘어가는 신기한 것들이 또 얼마나 많이 있을지... ⓒ최용우

♥2004.1.8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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