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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하나님의 현존(임재)연습 <메스테르>

수도관상피정 박노열 목사............... 조회 수 2763 추천 수 0 2009.04.21 2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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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나님의 현존 연습
Conred De Meester, Ecrit et entretiens sur la Pratique de la presence de Dieu,
최애리 역, ?하나님의 현존 연습? (서울: 가톨릭 출판사, 2005), pp. 200~205.

 "영적인 삶에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필요한 연습은 하나님의 현존이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동행을 즐겨하고 거기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언제나, 매 순간, 정해진 규칙이나 제한 없이, 특히 시험과 고통과 메마름과 역겨움과 불충실과 죄악 가운데서도, 그분과 더불어 겸손하고 애정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행동이 어느 것이나 구별 없이 하나님과의 작은 대화가 되게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고 단순한 마음에서 우러나게끔 해야 한다."

 "우리의 모든 행동을 신중하고 절도 있게 해야 한다. 성급하고 과격한 행동은 산만한 정신을 드러낸다. 하나님과 함께 일할 때는 부드럽게, 조용하고 다정하게 해야하며, 그분께 우리의 일을 기꺼이 받아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이 지속적인 관심으로 우리는 마귀를 쳐부수고 그의 손에서 무기를 떨어뜨리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일이나 그 밖의 다른 행동을 할 때, 독서처럼 정신적인 일을 하거나 통성 기도 같은 외적인 예배를 드릴 때에도, 잠간씩 중단하고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흠숭(경외)해야 한다. 가능한 한 자주, 때로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처럼, 몰래라도 그분을 찬미하고 그분께 도움을 청하며 우리 마음을 드리고 감사를 드려야 한다. 하루에도 수천 번씩 모든 피조물을 떠나 마음속으로 물러가 그분을 예배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흡족해하실 일이 있겠는가? 창조주와 단 한순간을 누리기 위해 피조물을 수천 번씩 버리는 것보다 하나님께 우리의 신실함을 보여드릴 더 큰 증거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일은 우리를 피조물들 가운데 있는 오죽잖은 자만심으로부터 차츰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하나님의 현존은 그러므로 영혼의 생명이며 양식으로, 주님의 은혜로 얻어질 수 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한 수단들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지극히 순결하게 사는 것이다. "그분을 거스를 수 있는 것은 생각하지도 말하지도 행하지도 않도록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감독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혹시 그 비슷한 일이 생기면 그분께 겸손하게 용서를 구하고 참회를 하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현존과 자기 안에서 하나님을 향하는 내적 시선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다. 이 연습은 항상 부드럽고 겸손하게 사랑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어떤 불안이나 조바심이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외적인 행동을 하기에 앞서 잠간이라도 이 내적 시선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며 행동을 하는 중간 중간에도 또 행동을 끝마칠 때에도 그래야 한다. 이 거룩한 습관을 잊었을 때에도 동요해서는 안 된다." 조용히 다시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일단 습관이 되면, 모든 것이 즐겁게 이루어질 것이다."

 "이런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는 감각의 금욕이 필요하다 영혼이 세속적인 쾌락에 대해 조금이라도 애착을 갖는 한, 하나님의 거룩한 현존을 완전히 누리기란 불가능하다. 하나님과 함께 있기 위해서는 세속적인 것들을 절대적으로 떠나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을 온전히 소유하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마음에서 그분께 속하지 않는 것들을 다 비워내지 않으면, 그분은 뜻하시는 바를 행하실 수가 없다."

 "그분은 종종 우리가 눈이 멀었다고 탄식하며, 우리가 너무나 하찮은 것으로 만족하다니 불쌍하다고 외치곤 하신다. '나는 너희에게 줄 무한한 보배들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한순간 지나가 버리는 작은 예배 행위로 만족 한다.…' 그런 식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손을 묶고, 그의 은총의 풍성함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현존 연습"에서 진보하기 위해 유용한 또 한 가지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다른 모든 염려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심지어 특정한 신심 행위들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그런 행위들은 선한 것이지만, 종종 그릇 행해질 때가 있다. 요컨대 그것들은 목표에 이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다. 하나님의 현존을 연습할 때 우리는 우리의 목표이신 분과 함께 있게 되므로, 굳이 수단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 때로는 (흠숭(경외)으로, 때로는 봉헌과 감사로, 그 밖에 우리 정신이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우리는 그분과 사랑의 교제를 계속하면서 그 거룩한 현존 가운데 머물 수 있다."

 "하나님과 함께 있기 위해 항상 교회에 갈 필요는 없다. 우리는 우리 마음을 성전 삼아 시시때때로 그 안에 들어가 그분과 더불어 조용하고 겸손하게 애정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의 이 친밀한 대화를 할 수 있다."

"마음을 조금 들어올리는 것으로 족하다. 비록 검을 손에 들고 달릴 때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기억하고 마음속으로 경배를 드리면 된다. 그것은 비록 짧은 기도일망정 하나님께서는 어여삐 보시고, 군인으로 하여금 위태로운 순간에 용기를 잃게 하시기는커녕 굳센 힘을 주신다. 그러니 할 수 있는 대로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기도하는 방식은 날마다 생명이 위태로운 군인에게 매우 적절하고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현존을 연습하는 것은 기도를 잘 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정신이 낮 동안에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게 하고 항시 하나님의 현존 가운데 둠으로써, 기도하는 동안에도 조용히 마음을 모으기가 더 쉬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인생은 허다한 위험과 암초들로 가득하며, 하나님의 지속적인 도움 없이는 그것들을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그분과 함께 있지 않고서야 어떻게 도움을 구하겠는가? 그분을 자주 생각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분과 함께 있겠는가? 항상 그분의 현존 가운데 머무는 거룩한 습관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어떻게 그분을 자주 생각하겠는가?''

인생의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과의 이 친밀한 대화만큼 우리를 위로해주는 것은 없다. 그런 대화를 신실하게 연습한다면, "육신의 모든 질병이 훨씬 가볍게 느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우리 영혼을 정화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과 함께 머물도록 강권하시기 위해 육신의 질병을 겪게끔 허락하신다. 하나님과 함께 있고 그분만을 원하는 사람이 어떻게 괴로워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그분께 예배하고, 시시때때로 우리의 고통을 그분께 드리며, 마치 아이가 인자한 아버지에게 하듯이 사랑 안에서 그분의 거룩한 의지에 일치하기를 구하고 그분의 은총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이 짧은 기도들은 병든 사람들에게 매우 적절하며 고통에 대한 탁월한 방책이 되어준다.     고통을 겪으며 그분과 함께 있는 것이 곧 낙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데 익숙해져야 하며 ,우리 정신이 잠시라도 그분에게서 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분을 거스를 수 있는 것은 아플 때조차 위안을 핑계로라도 생각하지도 말하지도 행하지도 않도록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감독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하나님만을 생각하게 되면 고통은 곧 즐거움이며 유약이며 위안이 될 것이다"

"세상이 이런 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나는 놀라지 않는다. 그들은 질병을 자연이 주는 괴로움이라 여길 뿐 하나님의 은혜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병이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며 그분의 자비의 결과요 그분께서 자신들의 구원을 위해 사용하시는 도구라 여기는 자들은 거기에서 크나큰 위로와 기쁨을 맛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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