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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영화속의 주인공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1826 추천 수 0 2004.03.09 2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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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021번째 쪽지!

        □ 영화속의 주인공

하도 재미있는 영화라고 해서 오랜만에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주인공이 처음에는 국군이었다가 나중에는 북한 공산군이 되어 죽습니다. 그런데 국군으로 공산군을 상대할 때도, 공산군으로 국군을 상대할 때도 나는 동일하게 주인공 편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은 무조건 주인공편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주인공과 자기를 동일한 사람으로 여기며 영화 속에 빠져 들어갑니다.
영화속에서 주인공은 무조건 '선'이고 무조건 옳습니다.
영화속에서 상대방은 무조건 '악'이고 무조건 틀립니다.
주인공이 경찰이라면 도둑이나 깡패는 무조건 잡혀야 하고, 주인공이 조폭이라면 무조건 경찰을 비웃어주며 포위망을 뚫고 유유히 도망을 쳐야 합니다.
주인공은 총알이 빗발쳐도 그 사이를 막 뛰어 다니고 상대방은 한방만 맞아도 금방 죽어야 합니다. 이것은 영화를 재미있게 하기 위한 일종의 상황설정이지만 알고보면 자기가 주인공인지 주인공이 자기인지 햇갈리는 관객의 심리를 고도로 이용하고 있는 트릭(눈속임)입니다.
어짜피 사람들은 누구나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세상의 중심은 '나'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나'를 벗어버리는 것을 '해탈'이라 하고, 기독교에서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십자가를 지라'고 했습니다. ⓒ최용우

♥2004.2.23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3'

판도라

2004.03.15 15:40:20

누구를 주인공으로 삼아야 할지 확실히 결정하고 생각해야 겠습니다.

글쎄..

2004.11.12 11:16:40

본인의 패러다임일수도..
선과 악의 기준은 보여지는게 다가 아닐수도 있다란 생각이 든다.

최용우

2007.07.30 11:09:08

생명의삶+ 200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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