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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혀와 이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1953 추천 수 0 2004.03.15 15:34:52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038번째 쪽지!

        □  혀와 이

우리의 몸 가운데 가장 단단한 부위가 이(빨)입니다.
우리의 몸 가운데 가장 부드러운 부위가 혀입니다.
가장 강한 이빨과, 가장 부드러운 혀가 입안에 같이 삽니다.
이빨과 혀가 서로 싸우는 법이 없습니다.
가끔 이빨이 실수로 혀를 깨물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복수한다며
이빨을 뺀치로 빼버리는 바보는 없습니다.
가끔 혀의 말 실수로 누군가에게 얻어 맞으면 영락없이 이빨이 빠집니다.
그렇다고 혀를 뽑아버리는 멍청이는 없습니다.
가장 단단한 것과 가장 부드러운 것이 한 입안에서 서로 사이좋게 공존하는 것을   아~~ 입 벌리고 한번씩 손가락 넣어 확인해 보고 배웁시다. 배워요.
어째 같이 살 생각은 안하고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에 '올인' 한답니까?
입은 먹고 욕하는 곳에만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용우

♥2004.3.15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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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베아투스

2004.03.17 14:40:14

♣딱딱함과 부드러움,강함과 약함 혼자서는 못 살지요 하지만 여의도 바보들은 혼자만 살겠답니다 한강물에 다 떠내려 보냄이 어떨까요? 나도 그렇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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