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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시(詩) 읽기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1660 추천 수 0 2004.03.16 0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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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039번째 쪽지!

        □ 시(詩) 읽기

전철을 타고 가는데 어떤분이 시집을 펼쳐들고 읽고 있었습니다.
아, 시를 읽고 있네요. 시를. 세상에, 시를 읽네요.
저는 어려서부터 시 읽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시를 곱게 베껴 적은 두툼한 노트가 몇 권이나 되었고, 피씨통신을 하면서는 게시판에 수천편을 독수리타법으로 치기도 했습니다.
조용히 홀로 있는 시간에 한편의 시를 가만히 읽으며 시를 맛보는 순간은 온 세상이 내게로 집중되어 내가 시를 읽는지 시가 나를 읽는지...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환상에 빠지는 시간입니다. 그 평화로움과 기쁨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저는 시를 읽는 사람은 무조건 100% 좋은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시를 읽는 사람은 절대로 나쁜 마음을 먹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시를 읽으면서 남을 속이고 거짓말을 한 단 말입니까?
그래서 저는 시를 읽는 사람을 만나면 너무나 반갑고 막 아는 척 하고 싶고 괜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입니다. 저는 결혼을 하면 사랑하는 아내에게 정기적으로 시를 써서 바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바치는 시'를 몇 번 썼는데... (시를 읽은 다른 아줌마들이 오히려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하고 제 아내는 뭐, 반응이 별로 시큰둥해서 요즘은 안 씁니다.)
그런데 점점 지하철이나 차안이나 공원에서 시를 읽는 사람을 보기가 어렵네요. (아주 희귀해요.) ⓒ최용우

♥2004.3.16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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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허성희

2004.03.17 14:40:58

저도 시를 좋아해요~ 그럼 저도 좋은 사람(?)ㅋㅋ 그 짧은 표현에 전율하고 감동하고 눈물흘리고,,, 제가 좋아하는 시하나 올릴께요. 제목 시냇물(김충) 흙모래에 살아도 시냇물은 맑다/ 소나기 퍼부어도 흐려짐은 잠깐/ 슬픔을 통해 꿈만 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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