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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199】달라져버린 웃음코드
아침 식사 시간에
밝은: “오늘 운동회 총연습 할지도 몰라요”
아빠: “총 쏠 때 조심해라잉-”
밝은: “아빠... 하나도 안 웃기거든요. 개그맨 되어서 텔레비전에 나간다면서요. 그렇게 하면 아무도 안 웃어요”
깽 -
저녁에 온 가족 공원 갔다가 롯데리아 2층에서 햄버거 시켜놓고 기다리며, “개인기 보여 줄께” 하고 코와 입술을 흡입으로 붙여 저팔개 입모양을 보여주었더니 다들 뒤집어집니다.
가족: “웃겨 웃겨 웃겨요”
나: “애잉... 나는 하나도 안 웃기는데... 이게 뭐가 웃긴다고...”
확실히 웃기는 기준이 옛날과는 많이 달라져버렸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하는 몸개그가 요즘 웃음의 대세입니다. 매주 똑같은 내용을 단어 몇 개만 바꿔서 매주 무한 반복하는 ‘텔레토비’ 개그가 그게 뭐가 웃기다고 사람들이 뒤집어질까요? 내참!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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