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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075번째 쪽지!
□ 1000원 생겨 기분 좋아!
옷가게에서 무슨 옷을 살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옷을 거의 사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옷을 살 줄 모릅니다.
주인이 권해주는 옷을 들고 얼마에요? 물으니 가격을 말합니다. 옷값을 지불하고 문을 나서는 저를 주인이 부르더니 웃으면서 1000원짜리 한 장을 줍니다.
"모에요?"
"옷 값 조금 깎아 드리는 거에요"
"아이구...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저는 1000원 공짜 돈이 생겨서 너무 좋아 웃으며 집에 왔습니다.
아내가 제 이야기를 듣더니 한심하다는 듯 쯧쯧 혀를 찹니다.
"옷값을 부르는 대로 그냥 주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옷값은 무조건 반을 깎아야 된다구요. 아이구 이런 바보 같이 순진한 양반을 어떻게 평생 데리고 살아..."
"반이나 깎으면 그 사람들 남는게 있을까?"
"반 깎을 것을 예상하고 그만큼 더 붙여 부르는거에요"
"그럼 그사람 내게 옷 팔고 기분 되게 좋았겠네?"
"그걸 말이라고 해요? 완전히 봉 잡았다고 생각했겠죠!"
"그럼 됐네. 그 사람도 기분 좋고 어쨌든 나도 1000원 생겨서 기분 좋거든"
(아, 그런데 제 3자인 마누라만 죽을상을 하고 있네... 이거 원!) ⓒ최용우
♥2004.5.1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그 2075번째 쪽지!
□ 1000원 생겨 기분 좋아!
옷가게에서 무슨 옷을 살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옷을 거의 사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옷을 살 줄 모릅니다.
주인이 권해주는 옷을 들고 얼마에요? 물으니 가격을 말합니다. 옷값을 지불하고 문을 나서는 저를 주인이 부르더니 웃으면서 1000원짜리 한 장을 줍니다.
"모에요?"
"옷 값 조금 깎아 드리는 거에요"
"아이구... 이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저는 1000원 공짜 돈이 생겨서 너무 좋아 웃으며 집에 왔습니다.
아내가 제 이야기를 듣더니 한심하다는 듯 쯧쯧 혀를 찹니다.
"옷값을 부르는 대로 그냥 주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옷값은 무조건 반을 깎아야 된다구요. 아이구 이런 바보 같이 순진한 양반을 어떻게 평생 데리고 살아..."
"반이나 깎으면 그 사람들 남는게 있을까?"
"반 깎을 것을 예상하고 그만큼 더 붙여 부르는거에요"
"그럼 그사람 내게 옷 팔고 기분 되게 좋았겠네?"
"그걸 말이라고 해요? 완전히 봉 잡았다고 생각했겠죠!"
"그럼 됐네. 그 사람도 기분 좋고 어쨌든 나도 1000원 생겨서 기분 좋거든"
(아, 그런데 제 3자인 마누라만 죽을상을 하고 있네... 이거 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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