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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어린이날 유래와 세계 각국의 어린이날

목회독서교육 samboy............... 조회 수 7672 추천 수 0 2009.05.02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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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린이날 유래

우리 나라 어린이날의 역사를 살펴보면 첫 번째 어린이날은 지난 1923년 5월 1일이었습니다. 3.1운동 뒤인 1921년 5월 1일 창립된 소파 방정환 선생 등이 주동이 된 천도교 소년회에서 그 이듬해 5월 1일 창립 한 돌 기념식 때 어린이날을 마련해 기념식을 올린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때 소년회는 ‘어른에게 드리는 글’과 ‘어린이에게 주는 글’을 인쇄해 서울 장안에 뿌렸고 이듬해인 1923년 5월 1일 오후 3시 천도교당에서 어린이날을 매년 연례행사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배포된 ‘어른에게 드리는 글’에 “어린이들을 내려다 보시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십시오”,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되 늘 보드랍게 해주십시오” 와 같은 문구가 들어 있었습니다. 과연 오늘날 어른들의 어린이 대접이 어떠한가를 한번쯤 반성해 볼 때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5월 1일의 어린이날은 일제의 방해와 감시로 5월 첫째 일요일로 바뀌었고 실제로는 어린이 없는 어린이날로 계속되다, 해방 다음해인 1946년 5월 첫째 일요일을 어린이날로 부활했는데 이날이 바로 5월 5일이었습니다. 그리고 1975년 정부에서 비로소 5월 5일을 정식으로 공휴일로 지정한 것이 바로 우리 나라의 어린이 날입니다.

‘어린이’란 말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창안해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어른’에 대한 대칭어로 쓰여온 ‘아이’라는 말이 어린이를 비하시켜 부르는 듯한 어감이 짙게 풍기는 반면 ‘어린이’는 ‘젊은이’ ‘늙은이’와 대칭되는 표현으로 ‘어린사람’ 이라는 뜻과 함께 어린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우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어린이에 대한 사랑은 크고 깊지요.
우리 나라처럼 ‘어린이날’을 정해 기념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들처럼 따로 어린이날을 두지 않고 평소에 늘 어린이들을 배려해 주는 나라도 있어요.

터키는 세계 최초로 어린이날을 제정한 국가입니다.

4월 23일이 되면 터키에서는 우정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펼쳐집니다.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세계 어린이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터키로 모이기 때문이죠.
춤과 다양한 전통을 뽐내는 화려한 축제는 터키의 진정한 기쁨 가운데 하나랍니다.

일본의 어린이날

5월 5일은 남자, 3월 3일은 여자 아이의 날
일본도 5월 5일이면 어린이 세상이 됩니다. 어린이날인 ‘코도모노히’거든요. 하지만 엄격히 따지면 이 날은 ‘남자 아이들’의 축제날이에요. 우리 나라에는 어린이날이 5월 5일 하루뿐이지만, 일본은 3월 3일에는 여자 아이를 위한 ‘히나마츠리’, 5월 5일에는 남자 아이를 위한 ‘코도모노히’ 이렇게 두 번의 행사를 치른답니다.

우선, 남자 어린이를 위한 ‘코도모노히’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이 날이 국경일이 된 것은 1948년부터라고 해요. 오랜 옛날부터 일본 사람들은 단옷날에 아들이 건강하게 자라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여러 가지 행사를 가졌대요. 집 안에는 ‘고가츠닌교’란 옛날 무사의 투구와 갑옷으로 장식하고, 집 밖 지붕 위에는 ‘코이노보리’란 잉어 모양의 깃발을 매달아 남자 아이가 강하게 자라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를 기원하지요.

무사 인형을 장식하는 것은 일본이 무예를 숭상하는 나라인 까닭이고, 잉어 깃발을 다는 것은 ‘황하 상류에 있는 용문을 오른 잉어가 용이 된다’는 중국 고사가 일본에 전해져 잉어가 출세와 성공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치마키’와 ‘카시와모치’란 떡을 먹어요. 치마키는 작은 대나무 잎에 쌓여 있고, 카시와모치는 흰떡 안에 으깬 팥을 넣어 떡갈나무 잎으로 싼 것을 말해요.

여자 어린이들을 위한 명절인 ‘히나마츠리’(3월 3일)는 딸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축복하는 날인데, 원래 중국에서 전해온 궁중 행사였대요. 일본 사람들은 이 날을 앞두고 10여일 전부터 ‘히나닌교’란 전통 인형과 꽃이 달린 복숭아 나뭇가지를 화병에 꽂아 집 안을 장식합니다. ‘히나닌교’는 고대 궁중 의상을 입은 왕과 왕후의 모습을 본뜬 인형이 맨 윗단에 있고, 그 밑단에 궁녀 인형과 악기를 들고 합주하는 악사 인형 등으로 장식됩니다. 이 날 일본 사람들은 가족끼리 모여 ‘히시모치’란 떡과 ‘히나아라레’란 쌀 튀김 과자, ‘시로자케’란 단술을 먹으며 축하하지요. 인형 장식은 오전에 바로 치워버립니다. 빨리 치우지 않으면 아이의 결혼이 늦어진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기 때문이래요.

2월 말쯤 되면 백화점은 화려한 ‘히나닌교’ 인형들로 가득찹니다. 그런데 이 인형은 값이 무척 비싸지요. 우리 돈으로 한 개에 수십만 원이나 하고, 수천만 원짜리도 있거든요. 어릴 때부터 평생토록 지닐 뿐만 아니라 결혼하면 이 인형을 가져가 딸을 낳으면 물려주기도 하는 것이어서 비싸고 호화로운 것을 장만하기 때문이래요.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장식을 하지 않는 집도 있고, 인형 2개만 사서 간단하게 장식을 하는 집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전통 인형 대신 캐릭터 인형으로 장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요.

일본의 어린이들도 어린이날에는 무척 신나게 지내겠죠? 하지만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는 어른들도 마찬가지랍니다. 4월 29일은 ‘산림의 날’, 5월 3일은 ‘헌법 기념일’, 5월 4일은 ‘국민의 휴일’이기 때문에 토·일요일을 합쳐 거의 일주일에 걸친 연휴가 해마다 이어지거든요.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세요!

중국의 어린이날

6월 1일 공휴일 지정, 가족들이 갖가지 선물
중국에도 어린이날이 있어요. 바로 6월 1일이죠. 중국은 국제 어린이날인 이 날을 공휴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어요.

중국의 어린이날은 여러 가지로 우리 나라와 비슷하답니다. 우리 나라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샤오쉐(小學)’는 하루 쉬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아요. 학교별 기념 행사는 전날에 주로 펼쳐지는데, 소풍을 가거나 여러 가지 오락 활동을 하곤 합니다.

중국 어린이들도 가족들로부터 옷·신발·장난감 등을 어린이날 선물로 받습니다. 어린이날이 가까워지면 시장이나 백화점에는 갖가지 어린이 용품이 쏟아져 나옵니다. 어른 옷보다 비싼 아동복도 잘 팔리고, 어린이날 백화점은 어린이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과 할머니·할아버지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죠.

중국에서 어린이들은 ‘샤오황띠(小皇帝:꼬마 황제)’나 ‘샤오꽁주(小公主:꼬마 공주)’라 불릴 정도로 특별 대접을 받아요. 중국 정부가 펼쳐 온 ‘한 자녀 갖기’ 운동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정마다 어린이가 하나밖에 없다 보니 엄마·아빠, 양가의 할머니·할아버지 등 6명의 어른들이 아이 1명의 기분을 맞춰주려 애를 쓰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기밖에 모르는 버릇없는 어린이들이 많아져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지요.

그러나 이처럼 주위 사람들로부터 온갖 사랑을 듬뿍 받는 것은 도시 지역 어린이들의 이야기이고, 살기 어려운 농촌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의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어린이날

1년 365일 '어린이날'…따로 정하지 않아
미국에는 ‘어린이날’이 따로 없어요. ‘어머니날(5월 14일)’과 ‘아버지날(6월 18일)’은 있지만요. 그러나 어린이날이 없어도 섭섭하지는 않아요. 왜냐고요? 미국에서는 ‘1년 365일이 어린이날’이라고 할 정도로 평소 어린이들을 많이 배려해 주기 때문이죠.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언제나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하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예는 통학 버스예요. 길거리에서 어린이를 태운 통학 버스가 정지하면, 주변의 모든 차들이 일제히 멈춰 선답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린 어린이가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것을 확인한 뒤 다른 자동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죠. 또 식당에 가면 어린이 메뉴가 따로 있고 선물도 듬뿍 안겨 주지요.

하지만 미국 어린이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있어요. 바로 ‘핼러윈(Halloween)’입니다. 10월 31일인 이 날 미국 어린이들은 갖가지 분장을 하고 하루를 즐깁니다. 고깔 모자를 쓴 마녀, 온몸을 붕대로 감은 미라, 귀여운 토끼 등으로 꾸미고 집집을 돌며 사탕·초콜릿을 선물로 받습니다.

5월이 되면 어린이날이 있는 한국이 부러워져요. 어린이날은 없어도 날마다 어린이를 위해 주는 게 좋은지, 어린이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아 주는 어린이날이 따로 있는 게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한국의 친구들은 어느 쪽이 좋다고 생각하세요?

북한의 어린이날

6월 1일 아동절·6일 소년단 창립일로 대신
북한은 ‘어린이는 왕’이란 김일성 주석의 교시에 따라 어린이들을 왕으로 떠받들고 있으며, ‘태어난 첫날부터 세상에 부럼 없이 자라날 수 있도록 국가적인 배려와 사회적 관심’을 쏟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엔 ‘어린이날’이 없다. 1950년 4월 제정한 ‘국제 아동절’(6월 1일)과 ‘소년단’ 창립일인 6월 6일이 이를 대신한다. 6월 1일이 탁아소·유치원 어린이들의 명절이라면, 6월 6일은 실질적인 북한의 ‘어린이날’이다. 소년단원은 인민학교(우리의 초등학교에 해당) 어린이들과 고등중학교(우리의 중·고교 과정) 3학년 이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소년단 창립일은 각종 정치 행사가 주를 이루고 있어 어린이날이라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국제 아동절에는 어린이들이 나름대로 즐겁게 보내고 있다. 특히 국제 아동절에는 어린이들에게 사탕·과자 등이 특별 배급된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국제 아동절은 대개 오전에 예술 공연, 오후에는 체육 대회 등 기념 행사를 많이 한다. 체육 대회에서는 ‘무릎싸움(닭싸움)’, ‘밧줄당기기’, ‘고기잡이놀이’ 등 다양한 종목들이 펼쳐진다. 북한의 어린이 체육 대회에는 어린이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 날은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머니들은 휴가나 조퇴를 받아 나와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제난으로 어린이날 행사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탈북자들의 이야기다. 행사 규모도 많이 줄었고, 어린이날 선물도 일부 평양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한다.

싱가포르는 4월에 어린이날과 어린이주간이 있어 축제기간으로 지내고 있고
인도는 11월 14일이 어린이날,
그리스는 5월의 어린이날주간에 거리는 온통 울긋불긋한 가면을 쓰고
어릿광대 삐에로 옷을 입은 어린이들로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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