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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사랑의 공동체

도널드............... 조회 수 2164 추천 수 0 2009.05.02 22: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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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는 한 이야기를 통해 파코라는 이름이 얼마나 흔한지를 보여 주었다. 어떤 아버지가 마드리드로 가서 신문에 광고를 냈다. 그 광고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었다. “파코야, 모든 것을 용서해 줄 테니 수요일 낮 12시에 모나나 호텔에서 만나자. 아버지가.” 다음 날 행정 당국은 민병대를 동원해 호텔 앞에 모인 800여명의 청년들을 해산시켜야 했다.
우리도 모든 것을 용서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호텔 문 앞에 서 있는 존재다. 이런 우리에게 복음은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보여 준다. 하나님은 다른 파코들도 모두 초대하셔서 그들을 기쁘게 맞으신다. 우리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기도 전에 은혜의 리듬에 맞춰 움직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누군가가 나의 왼손을, 또 다른 누군가가 나의 오른손을 부여잡는다. 아버지를 중심으로 하나의 거대한 원이 형성된다. 아버지의 사랑은 매우 사실적이고 강렬하다. 그것은 변화시키는 광선을 내뿜는 순수한 태초의 빛과 같다. 우리는 처음으로 자신을 진실하게 보게 될 뿐 아니라 서로를 진실하게 보게 된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초청으로 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하나님은 경외감이 상실된 곳에 예배를 명하시고, 침묵에 대한 인내가 상실된 곳에 말씀을 들려주시며, 개인주의가 팽배한 곳에 진실한 사랑을 베푸신다. 이제 우리는 예배와 말씀과 사랑의 삶을 시작해야 한다.
「내가 만든 하나님」/ 도널드 맥컬로우

<생명의삶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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