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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열매를 맺자

누가복음 한태완 목사............... 조회 수 2914 추천 수 0 2009.05.04 16: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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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3:8-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http://je33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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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사과나 귤나무를 심으면 3년이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0년생 정도된 나무는 500여개씩 열매가 열린다고 합니다. 또 옥수수씨 한 개를 심으면 줄기가 자라서 둘 또는 세 자루의 열매를 맺는데 한 자루에 적어도 200-300알 정도의 옥수수가 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 경우 씨 하나가 약 600배 정도의 결실을 한 셈입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한 사람도 이와같은 결실이 그의 생애를 통해 나타납니다.

영국의 브리스톨에서 불쌍한 고아들을 위해 일한 죠지 뮬러는 주님을 향한 자신의 헌신을 통해 수많은 고아들을 돌보는 놀라운 결실을 거둔 사람입니다. 그는 기도하여 고아들이 살 수 있는 집을 얻었으며 고아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았습니다. 그는 한 번도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그가 필요한 돈이나 물건을 달라고 요청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는 하나님께만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 각처에서 선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필요한 것과 봉사할 일꾼들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는 그의 전 생애를 통해 3천 명 이상의 고아들을 양육했으며 7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그는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 외에도 빈민 자녀들을 위해 수많은 학교를 세웠으며 성경을 포함한 수천 권의 책을 무료로 배포하는 등 선한 결실을 많이 맺었습니다.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골1:10)

본문에서는 광야에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세례 요한이 종교적인 각성을 촉구한 말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곧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 열매를 맺어야 하겠습니까?

1.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제일 먼저 하나님이 선택한 거룩한 백성인 유대인들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경고했습니다. 겉으로는 의롭고 경건하고 거룩한 것 같으나, 실상은 회칠한 무덤처럼 가증한 종교적 위선을 지닌 유대인들이기에(마23:27), 세례 요한은 먼저 이들의 잘못된 신앙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현 시대에도 거룩함과 경건함으로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백성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들어 오면 성도요, 신자이지만 일단 교회를 나서면 구별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세상 사람과 똑같은 생활을 하는 교인들도 얼마나 많습니까? 이 "회개하라"는 말씀을 우리는 그 속 마음에 교만과 음란과 거짓과 탐욕과 방탕과 불의가 가득 채워진 이중적인 신앙을 지닌 성도들을 향한 주님의 엄중한 선포로 자각해야 합니다.

2.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고 했습니다.(갈5:22-23) 그렇습니다. 성도들이 맺어야 할 또 하나의 열매는 바로 이와 같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열매들을 맺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는 사랑과 평안과 넘치는 기쁨이 있습니까? 이웃에 대해 오래 참고 양보하고 긍휼을 베풉니까? 맡은 일에 충성하며 자신의 정욕을 절제합니까? 우리에게는 이러한 열매들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열매 맺는 일을 결코 어렵게 생각지는 마십시오. 왜냐하면 여러분의 마음을 거룩히 하고 성령을 모시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 이러한 내적인 성품들의 열매를 맺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3.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면서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4- 16)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두움의 자녀였으나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엡5:8) 그렇기에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세상은 너무나 어둡고 부패해 있습니다. 이 어두운 세상에서 우리는 나 자신을 태워서 어두운 구석구석을 밝게 비추는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빛의 열매는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엡5:9) 이러한 열매가 있는가 뒤돌아보고 이러한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 복음 전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중국에 전도를 열심히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부자였는데 별명이 ‘송전도’로 불렀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도를 많이 하고 예수님을 잘 믿던 사람이 젊은 나이에 그만 3남매를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예수를 잘 믿고 전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 왜 빨리 죽을까?” 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그의 자녀 3남매가 큰 복을 받았습니다.
그의 맏딸 송경량은 중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손문의 아내가 되었고, 그의 아들 송자문은 경제학자로서 중국의 경제 장관이 되었고, 막내딸인 송미령은 장개석 총통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송전도의 3남매가 한때 중국 전 영토를 다 통치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을 전도하여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현세와 내세에 큰 복과 상급을 주시는 것입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5,16)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롬1:13- 15)

5. 의롭고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골1:10, 히12:11)
아라비아 박바드의 어느 왕에게 왕자가 있었습니다. 여덟 살쯤 됐을 때 왕자는 강에 나갔다가 그만 물에 떠내려가서 행방불명이 됐습니다. 왕은 군대까지 동원해서 찾았으나 헛수고였습니다. 왕은 왕자의 시체라도 찾아주는 사람에게는 후한 상을 주겠노 라는 광고까지 했습니다. 며칠 후 멀리 떨어진 강의 바위에서 시체가 아니라 살아있는 왕자를 찾아냈습니다. 왕은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왕자는 바위에 걸려 목숨을 구했으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어김없이 물에 떠내려오는 봉지가 있었고 그 속에는 빵이 들어있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왕은 수소문해서 그 빵을 내려보낸 사람을 찾아냈습니다. 그 사람은 평민인 모하메트 벤하산이었습니다. 왕은 벤하산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어떤 연유로 그런 선한 일을 했는가" 그러자 벤하산은 "속담에 '양식을 물 위에 던지라. 그리하면 몇 날 후엔 찾으리라'는 말이 있기에 한번 시험해본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19:1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사3:10)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3:17-18)

6. 기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자녀가 없는 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왕위를 물려줄 세 사람의 신하를 데려와 마지막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 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기도하는 사람이 다스려야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이 말씀을 묵상하고 그 결과를 알려다오”
첫 번째 신하는 일주일 동안 깊은 산속에 들어가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두 번째 신하는 예배당을 순회하며 기도회를 열고 길을 걸으면서도 중얼중얼 기도를 드렸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농부였는데 그는 평소처럼 마음 속으로 기도하며 정직하게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과 겸손의 미덕을 보여주었습니다. 왕은 보고를 들은 후 세 번째 신하를 왕으로 지명하며 말했습니다.
“진정한 기도는 주위를 변화시킨다. 정직하고 충실한 삶이 좋은 기도다” 정직과 겸손은 기도의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씨앗이 부실하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잠15:29)

7.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터키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느 어진 왕이 민정시찰을 나갔습니다. 그때 한 가난한 여인이 왕 앞에 달려와 무릎을 꿇고 “제가 잠든 사이 도둑이 들어와 물건을 훔쳐 달아났습니다”고 말했습니다.“물건을 생각하면 잠들지 말았어야지.어찌 잠들었는가?”하고 왕이 여인을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이 여인은 “저는 폐하를 믿고 편히 잠들었습니다. 폐하께서는 늘 깨어 백성을 보살펴주시리라 생각했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이 믿음의 여인에게 큰 상을 내렸습니다.믿음이란 맡기는 것이다. 참 평안은 믿음에서 옵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깊이 잠들 수 있는 삶은 행복한 삶입니다. 도둑과 부자는 다 같이 불안합니다. 빼앗으려는 불안과 빼앗기지 않으려는 불안은 자신만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십니다.

8. 행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어느 잡화상을 하고 있는 사람이 그 동네에 새로 부임해 온 목사가 아주 설교를 잘 한다고 상점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칭찬했다. 하루는 어떤 손님이 주인에게 "지난주에 목사님이 어떤 설교를 하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저는 시간이 없어 교회에 나가 설교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설교를 잘 하는 줄 압니까?" 주인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그 목사님이 오신 후 외상값을 잘 갚아요" 오래 전에 안 믿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느냐"는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가장 많은 응답은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언행일치가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분은 기독교인들에 대해 "신앙은 정통인데 행동은 이단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행동으로 믿음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과 행동을 나무로 표현한다면 나무의 뿌리는 믿음이요, 그 열매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 믿음은 행위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 7:16-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열매로 나무를 알 수 있듯이 좋은 신앙에서 좋은 행동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내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성찰해봐야 합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
이밖에 우리는 정직의 열매, 화평의 열매 , 순종의 열매, 행복의 열매 등 행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미7:13, 사3:10)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잠1:31)

성도 여러분! "회개하라, 빛으로 나타나라, 복음의 열매, 선한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라"고 오늘도 우리를 향하여 외치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계십니까? 우리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신실한 믿음으로써 의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녀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신앙의 열매를 많이 맺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심은 대로 거두신다고 하신 주님,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 열매를 맺듯 우리 역시 주님께 붙어 있어 좋은 열매를 많이 맺게 하소서. 잎사귀와 쭉정이만 무성한 대신 아름다운 열매로 가득 찬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는 좋은 땅이 되어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두게 하소서. 성령의 열매, 행복의 열매가 주렁 주렁 열리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 2부: 분반(구역)공부 자료

1. 말씀: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성경 번역사에서 중요한 공헌을 한 윌리엄 틴테일은 당시 라틴어와 헬라어로 되어 있어 사제들만 읽었던 신구약 성경을 일반 성도들이 읽을 수 있도록 영어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틴테일은 영국 왕 헨리 8세가 보낸 첩자의 손에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2년의 옥고를 치른 틴테일은 높은 장대에 달렸다가 교수형을 당하고 다시 화형을 당하는 끔찍한 형벌을 받아 순교했습니다. 목숨이 끊어지기 전 틴테일은 다음과 같은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 그 후 영국 왕 제임스는 1611년에 자신이 명령하여 번역하게 한 영어역 성경을 내놓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직도 가장 전통있고 권위있는 성경으로 정평이 나있는 흠정역 성경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열심히 뿌린 씨앗의 열매를 거두지 못하면 서운한 기분이 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둔다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복음의 씨, 믿음의 씨를 뿌리는 자가 된다면 반드시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넘치게 열매를 맺게 하시고 큰 수확의 기쁨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2. 묵상 및 토의
0 나는 매일 좋은 씨를 뿌리고 있습니까?
0 나는 좋은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까? 나쁜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까?
0 나의 마음 밭은 길가의 밭입니까? 가시밭입니까? 돌짝 밭입니까? 옥토입니까? 지금 나의 마음 밭 상태는 어떠합니까?
0 나는 지금 아름다운 열매, 좋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0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이나 앞으로의 나의 결심, 각오, 다짐 등을 이야기 해보세요

3. 예화(1) : 열매를 통한 교훈

펄벅이 쓴 "대지"를 영화화한 작품에 이런 감동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주인공 왕릉이 장가를 갑니다. 아내 될 사람은 짐승처럼 일만 해온, 어느 부잣집 종이었습니다. 흙의 아들인 왕룽, 그는 참으로 건강한 체구에 소박한 심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가 아내 될 처녀를 데리고 싱글벙글 웃으며 시장거리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몇 개의 복숭아를 산 왕룽은 처녀와 함께 먹으면서 벌판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왕룽은 맛있게 복숭아를 먹고, 그 씨를 길가에 던져 버렸습니다. 그 때 처녀는 황급히 달려가서 그 씨를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깊숙이 흙을 판 후 그 씨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갖은 학대와 혹사 속에서 일만 해온 처녀인지라 그녀의 얼굴은 야위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웠고 특히 두 눈에는 사랑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런 처녀가 버려진 복숭아씨를 주워다가 땅 속에 깊숙이 묻고 있습니다. 지평선이 아득히 보이는 대지에 복숭아씨를 심는 모습이야말로 아름답다기 보다 차라리 성스러운 신앙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복숭아씨에서 싹이 납니다. 그 싹이 자라서 나무가 됩니다. 그 나무에 열매가 맺힙니다. 그런데 그 복숭아는 누구의 소유가 될 것입까? 분명히 처녀의 소유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입니다. 개인의 이해를 초월하여 저 대지에 생명의 씨를 심는 처녀야말로 성스러운 신앙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 그 보잘것없이 버려진 씨가 땅속에 들어갑니다. 묻힌 씨는 썩어갑니다. 그런데 거기 생명이 자랍니다. 죽어 없어진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생명이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조석으로 보는 열매들은 모두 다 그렇게 해서 열린 것들입니다.

* 예화(2): 그리스도의 사랑의 씨

어떤 날 주인이 종을 불러서 좋은 밭을 가리키며 그 밭에 보리를 심으라고 했다. 그런데 종은 보리대신 그 주인이 가장 싫어하는 귀밀을 심었다. 추수 때가 되어 주인이 밭에 나가보니 심으라는 보리는 안심고 귀밀을 심은데 대노하여 "내가 보리를 심으라고 하지 않았더냐? 어찌하여 귀밀을 심었단 말이냐?"라고 나무라자 그 종은 "주인이여 보리가 나오기를 바라며 귀밀을 심었나이다." 이 말에 주인은 놀라는 표정으로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하느냐? 귀밀을 심고 보리를 거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 그 종은 대답하기를 "주인이여, 주인께서는 쉬지 않고 세상 밭에 악의 씨를 심으시면서 부활의 날에는 선한 열매를 거둬들이기를 바라고 있지 아니하니이까? 그러므로 저도 귀밀을 심고 보리를 거둬들여 보려고 심었었나이다." 흙은 정직하고 성실하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대로 거두게 하며 노력한 것만큼 많이 거두게 한다. 이 파종과 추수의 원리가 인간의 마음밭에도 그래도 적용되건만 우리 인간들은 진실되지 않은 것을 심고 진실된 것으로 거두려 하고 때로는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내 이웃이 고통당하고 있을 때 위로의 말 한 마디 해주지 않았으면서 내가 고통당할 때 위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 예화 (3): 열매가 말한다

알곡과 가라지는 자라는 과정에서 제대로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 자란 후에는 보다 쉽게 구별이 됩니다.
어떤 교회에 두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둘은 모두 병원에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명은 성격이 괴팍해서 후에 무교회주의를 주장하다가 6.25 때 자살했습니다. 또 한 명은 도벽이 심하여 남의 돈을 자주 훔쳐서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방을 수색하다가 그 동안 병원에서 잃어버린 의료기구들을 그의 집 안에서 발견했습니다. 그 사람의 신앙은 그들의 열매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삶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보인 예도 많습니다. 한 군목은 부상병과 함께 후퇴하는 부대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군목은 목이 타 죽을 지경이지만 자기 물병의 물을 부상병에게 주었으며 추운 밤에는 자기 웃옷을 벗어 덮어 주었습니다. 그후 그 병사는 자진해서 교회로 갔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자신의 자식을 죽인 자를 양아들로 받아들이고 사랑했습니다. 안디옥 교회의 감독인 이그나티우스는 “그리스도를 위해 형벌받기를 원하노라.”고 말하면서 짐승에게 찢겨 순교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신앙의 알곡과 가라지는 그 열매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 예화 (4): 죄악의 열매

미국의 개척 시대를 살았던 제임스라는 이름의 설교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그가 길 잃은 개 한 마리를 집에 데리고 왔는데, 두 아들이 그 개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그 개는 아주 검었지만, 꼬리 부분에 하얀 털 세 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신문에서 잃어버린 개를 찾는 광고를 보았는데, 개에 대한 설명이 자기가 데려온 개와 똑같았습니다. 꼬리에 난 세 개의 하얀 털까지도. 그 설교자는 두 아들의 도움을 받아 세 개의 하얀 털을 조심스럽게 뽑아냈습니다. 한편 비슷한 개가 그 설교자의 농장에 있다는 말을 들은 개 주인이 그곳으로 왔습니다. 개는 주인을 보자 꼬리를 치며 반가워했습니다. 개 주인은 개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그 설교자는 두 아들을 위해 그 개를 보내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설교자는 “아니, 당신의 개의 꼬리에는 하얀 털이 세 개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자신의 개가 분명했지만 하얀 털을 발견할 수 없었던 개 주인은 마지못해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훗날 그 설교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나는 개는 가졌으나 두 아들을 잃었다.” 그 두 아들의 이름은 프랑크 제임스와 제이시 제임스였는데, 당시 미국의 유명한 악당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모든 것은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따로, 삶 따로의 영성은 지극히 위험합니다. 삶으로 영성이 나타나지 않으면 나도 망치고 자식까지 망칠 수 있습니다.
"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미7:13)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마7:17-19)

* 예화 (5): 과일나무를 심는 노인

어떤 노인이 뜰에 과수 묘목을 심고 있다. 그곳을 지나가던 한 나그네가 말을 걸어 왔다.
"도대체 언제 그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겠다고 나무를 심는 겁니까?" 그러자 노인이 하던 일을 쉬지 않고,
"한 70년 지나면 열매가 열리겠지"하고 대답하였다. 그랬더니 나그네가.
"노인장께서 그토록 오래 사시겠습니까?"하고 물었다. 그제서야 노인이 잠시 일손을 놓고, 나그네를 바라보면서 또렷하게 말한다.
"그렇지는 않지요. 하지만 내가 태어 났을 때 과수원에는 열매가 풍성했었단 말이오. 그 나무를 누가 심어 놓았겠오. 바로 우리 아버지였단 말이오. 아버지가 자손들을 위하여 과일 나무를 심어 놓았단 말이요. 나도 아버지처럼 하는 것이오."

4. 찬송: (260장) 새벽부터 우리

새벽부터 우리 사랑함으로써 저녁까지 씨를 뿌려봅시다.
열매차차 익어 곡식 거둘 때에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후렴)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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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6 이사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사40:1-11  정용섭 목사  2010-05-17 2918
16195 역대하 끝이 좋은 사람 대하33:10-13  김필곤 목사  2010-02-14 2918
16194 이사야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 사41:1-4  이한규 목사  2013-09-21 2917
16193 요한복음 물이 포도주 됨과 같이 요2:1-11  류공석 목사  2013-06-22 2917
16192 마태복음 악마의 유혹 앞에서 마4:1-11  정용섭 목사  2010-03-13 2917
16191 에스겔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라 겔33:1-9, 17  한태완 목사  2007-11-11 2917
16190 요한복음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처럼 요15:1-11  김동호 목사  2012-01-24 2916
16189 창세기 전화위복의 감사 창50:19-21  한태완 목사  2007-12-11 2916
16188 마태복음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5) 세리에서 사도로 마태 마9:9-13  김필곤 목사  2013-04-20 2915
16187 예레미야 하나님이 하나님 되는 때 렘31:1-6  정용섭 목사  2010-08-05 2915
16186 마태복음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마5:10-12  박신 목사  2012-09-18 2914
16185 고린도후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함이 있다 고후3:12-18  허태수 목사  2011-11-06 2914
16184 누가복음 예수의 사람 눅19:28∼40  김창인 목사  2010-10-29 2914
16183 사도행전 용기를 주는 사람들 행18:1- 8  우제돈 목사  2010-06-03 2914
16182 스가랴 큰 산을 평지로 만드는 믿음 슥4:7-10  이한규 목사  2010-04-03 2914
» 누가복음 아름다운 열매를 맺자 file 눅3:8-9  한태완 목사  2009-05-04 2914
16180 열왕기하 병고침 받는 7단계 왕하5:8-14  이상호 목사  2013-07-18 2913
16179 마태복음 사랑과 용서 마6:14-15  한태완 목사  2012-10-04 2913
16178 로마서 제단에 올려진 삶”(Life Laid on the Altar) 롬12:1-2  김영봉 목사  2011-07-31 2913
16177 고린도전 죽은 자의 부활과 오늘의 삶 고전15:12-19  정용섭 목사  2010-01-29 2913
16176 요한복음 부족한 중에 감사하는 믿음 요6:4-13  김필곤 목사  2010-01-16 2913
16175 시편 꿈같은 축복을 얻는 길 시126:1-6  이한규 목사  2012-07-14 2912
16174 빌레몬서 화평케 하는 자 몬1:8-16  박상훈 목사  2011-07-25 2912
16173 디모데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되게 딤전3:15  한태완 목사  2012-10-17 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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