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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들린대로 행하리라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457 추천 수 0 2009.04.20 07: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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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민14장 
구분 : 장별묵상131 

  

 

가나안에 다녀온 12명의 정탐꾼 중에 10명이 “가나안 사람들은 거인들입니다. 우리는 거기에 비하면 메뚜기입니다. 우리는 결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하고 부정적인 보고를 한다.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백성들에 대해 내가 언제까지 참으랴? 너희가 말한 것을 내가 들은 그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해주겠다.”(28절)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혈기와 감정에 따라 “아이고... 가나안에 거기에 들어갔다가는 거인들에게 잡혀서 꼼짝없이 죽고 말거야. 차라리 광야에서 죽는게 더 낫겠네” 라고 지껄이는 말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이켜 광야에서 40년 동안 뺑뺑이를 돌려 입으로 불평을 말했던 사람들이 그 말한대로 다 죽게 만들버리셨다.
원망하는 말은 하나님께서 들으신다. 또한 부정적으로 말하면 부정적으로, 긍정적으로 말하면 긍정적으로 말한 그대로 이루어진다. 인간의 혀가 자신의 생사화복을 결정하는 것이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오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잠18:20)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에는 창조력이 있어서 말한 그대로 이루어진다.
우리가 평안하고 만사형통 할때는 말을 잘 할수 있으나, 어려움을 당할 때 쉽게 불평 물만을 입밖으로 내어 더 큰 어려움을 불러올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로운 지도자를 뽑고 그를 따라 애굽으로 되돌아가자는 난동을 부릴 때, 모세는 그들을 대적하지 않고 부복(俯伏)하였다. 하나님 앞에 가장 낮은 자세로 땅바닥에 배를 대고 엎으렸다는 말이다. 어려움을 당할 때 기도해야지 원망의 말을 하면 안된다.
원망과 불평은 ‘불신앙’이다. 하나님께서는 불신앙을 가장 싫어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대화를 말없이 듣고 계신다. 그리고 “네 말이 내 귀에 들린 그대로 행하리라.” 불신의 말로 들어오는 복도 차버리지 말고, 믿음의 말, 긍정적인 말로 나가는 복도 돌려세워야 한다. ⓒ최용우 2009.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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