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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감기 처방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2173 추천 수 0 2004.08.04 09: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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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149번째 쪽지!

        □ 감기 처방

원인과 결과는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원인이 가는데 결과가 따가가고 원인을 파악하면 결과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감기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환경의 변화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몸에 무리가 가서
기운이 떨어지고 몸 안의 체온이 내려가 몸이 쉬어야 하는 상태입니다.
우리 몸은 체온이 내려가면 자동적으로 열을 내서 온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열이 펄펄 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작동상태입니다.
감기의 원인을 알았으니 결과는 너무도 쉽게 나오지요?
방을 뜨끈뜨끈하게 달궈 놓고 이불 뒤집어쓰고 한숨 푹 자고나면 됩니다.
떨어진 기운이 보충되면 자동적으로 열은 내려가고 정상상태가 되지요.
옛날에는 다 그렇게 감기를 치료했어요. 할머니들에게 물어보세요.
약국에서 지어주는 감기약과, 파는 병에 담긴 감기약은 성분이 다릅니다.
지어주는 감기약엔 수면제가 들어 있어서 약을 먹으면 졸음이 옵니다.
싸돌아다니지 말고 이불 뒤집어쓰고 몸을 쉬면서 빨리 기운을 찾으라는 말이지요.
파는 감기약병엔 열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당장에 열이 떨어져야 약효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지요.
감기약이라는 것은 없어요. 감기는 때 되면 저절로 나아요.
그러니 쓸데없이 열 떨어지는 약 먹지 말고, 이불 뒤집어쓰고 쉬면서 열내세요.  
...여름엔 개도 감기에 안 걸린다는데, 감기 걸린 사람이 있어서...  ⓒ최용우

♥2004.8.4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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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박태현

2004.08.06 12:13:44

약국에서 지어주는 감기약에는 수면제가 들어있어서....는 잘못된 지식입니다. 조제 감기약에는 수면제가 절대로 안 들어갑니다. 가래를 삭히는 약, 기침약, 특히 콧물에 관한 약 중에는 항히스타민제로 분류되는 의약품이 있는데 이런 약제에 체질적으로 예민한 사람에게는 잠이 오거나 어지럽거나 힘이 빠지거나 합니다. 약의 부작용이지요. 이런 류의 약에 예민할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것입니다. 조제약이든 그냥 판매되는 매약이든 감기 증세에 따라 이런 류의 약은 다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땀 내는 것이 아닙니다. 표증이라고 감기에 걸린지 2,3일 까지는 땀을 내어서 치료하는 것이고 그 이상 경과되면 땀을 내기도 어렵고 땀내는 방법으로는 치료가 안 됩니다. 옛날에는 여름에 감기에 걸릴 확률이 낮았는데 요즘은 굉장히 확률이 놉습니다. 온도차이에 민감하게 작동 못하는 내 몸의 센서 때문입니다. 참고로 요즘은 여름에 감기 환자가 더 많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최용우

2004.08.08 20:20:07

약사이신가요? 귀한 정보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면제를 안 넣는다니 다행입니다. 감기의 증상에 따른 처방 이야기, 부작용 이야기..다 쓰면 글이 상당히 길어지겠지요? 짧은 글 안에 생각을 다 담을수가 없기에... 이 글만으로 오해를 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먹지 말자...뭐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몸 관리 잘 해서 감기걸리지 말자는 이야기로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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